최민 만평 ㅡ 내란 심판의 날 \"6월 3일 대한민국이 판결합니다\"[5]
늦은 아침을 먹고 투표소로 향했습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한 노인이 투표하고 나오더니 대뜸 종사원에게 마시는 물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네요? 뭐 거동이 불편해 투표소까지 오는데 힘들었을 듯하여 거기까진 이해했는데, 그리고 투표 종사자들한테, 자기가 눈이 잘 안보여서 투표 종이를 잘 못봤다며 투표소에서 돋보기 준비해놔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더군요.
참... 나이가 들면 현명해지는게 아니라 염치가 없어진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어쨋거나 줄 잘서서 맘속에 있는 숫자 '하나'에 딱 투표했습니다. 숫자 두개에 투표하면 안되니까요!


댓글 6
물 요구를 예의있게 하는것도 아니고..돋보기는 비치해두는게 좋을거 같네요 동사무소나,은행 비치해두잖아요
영감님아 그 큰 글씨가 안 보이면 돋보기를 들고 다녀여 그 많은 투표소에 돋보기 비치는 오바네요 관리도 문제고 물도 직접 들고 다니소 적당히 바랠 걸 바래야지 에휴
물은 셀프
그게 안보일정도면 투표권 박탈도 고려해봐야..
잘했어요,일찍이도 하셨네요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논인네에게 때로는 물 한잔 대접하는 것도.. 오락가락하는 사람을 정상의 잣대로 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