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회원님들 댓글 보면서 공감도 되고 위안도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제가 포기했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단 몇분만에 이게 가능해지더군요.
물론 이 마음가짐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사건의 발단.
어제도 퇴근 이후 역시나 난리가 났길래 인터폰을 했습니다. 근데 전화 받으시는 분 목소리를 들어보니 정말 힘 없고 악의 없는 그저 할머니일 뿐이였습니다. 당장 소음 얘기는 안하고 그냥 차나 한잔 대접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는데, 기분 나쁘지 않게 정중히 사양하시더라구요. 뭐 이래저래 다음에 만나면 어르신께서 맛있는걸 사주겠다 이런 얘기를 하던 중에.... 갑자기 뜬금없이 "경비아저씨도 고맙고" 라는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음.........대화 중간에 난데없이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 행위가, 수십번의 서랍장 여닫는 행위 포함하여 현재 어르신의 건강상태와 연관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냥 건강하시라 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끊고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이분 한테 말해봤자 해결이 안될거라는 생각.
이 문제의 해결 방법은 내가 이사 가거나, 그분이 요양원 내지 자식들 집으로의 이동 혹은 그 이상의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냥 이어폰 끼고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차피 명절도 연휴도 잘 쉬지 않고 주말도 당직 근무로 돌아가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보니 집에 그렇게 많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재택근무하는 주간이랑 쉬는 날만 좀 참아보자 라는 생각으로 바꿨습니다.
하루도 아니고 단 몇분 만에 이렇게 바뀌다보니 저도 스스로 놀랐고 주변 사람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만은... 어르신 상태를 직간접적 형태로 보게되니 그냥 스스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포기하니 편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공감도 해주셔서 큰 힘이 되었는데, 하루만에 고구마? 결말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스럽네요. 회사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작성해서 글에 두서가 없고, 허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양해부탁드려요.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 42
근데 참 이번 윗집을 보니 현대판 고려장이 이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윗집 자제분들은 3번 가량의 문자 이후, 이제는 답장도 않는군요. 분명히 어르신 상태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구요.
층간소음은 이사말고는 답없음.. 근데 이사가서 더한 놈들 걸릴수도 있음.. 그래서 저는 꼭대기층 삽니다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거같네요 .. 힘내세요
내가 층간소음 때문에 귀가 트여서 탑층으러 갔음...옆집, 아랫집 개를 키움.. 미친듯 짖어댐. ㅠㅠ 그래서 여기저기 다 이사 다녀보고 결국 단독으로 진짜 단독에 사니까 집에 있는 즐거움 잠을 잔다는 행복함 이거 최고임
층간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실거같네요 .. 힘내세요
그래도 어르신 상태보고, 사람이 이런 생각을 해선 안되겠지만서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해결될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른들 많이 사는 아파트 콩콩콩~ 밤새~ 치매증상입니다.
근데 참 이번 윗집을 보니 현대판 고려장이 이런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윗집 자제분들은 3번 가량의 문자 이후, 이제는 답장도 않는군요. 분명히 어르신 상태를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구요.
제가 앞 글에 댓글 달았는데요 자식놈들 노인네 죽을날만 기다리고 있는겁니다. 어쩌면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는 소음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근처 주민센터 또는 경찰서에 신고 및 도움 요청 해보시는건 어떨까 생각됩니다
형님 저는 스트레스 때문에 바로 1층 주택으로 피신했어요 진짜 돌아버립니다 ㅠ
님 그러다 2~3년안에 악성종양생김 진짜임 암의 1차적 원인은 무조건 스트레스임
그 가족들도 포기했나보네요 작성자님 이사오기전에도 문제가 많이생겼었듯 합니다.. 집매매할때 주변환경고지법 생겼으면 합니다.. 저는 봄만되면 날개달린 개미가 온집안에 침투하여 몇년간 고생한게 생각나네요 세스코 불러봤는데 답변은 집안 나무는 전부 없에고 다시 리 모델링해도 또 생길수 있다는 답변만...
일본장이겠죠. 고려장은 없었어요.
그게 완전히 문제가있어 자식들이 강제로 입원이라도 시킬수있는 상태가 아닌이상 방법이 없는게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 이것도 정황상 문제가 있을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지, 어르신 혼자 식사도 차려 드시고 하시는 상황인지라... 아주 완전히 문제가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서..... 그냥 저냥 참고 살자 싶습니다.
본인 소유고.. 윗집 할머니도 본인 소유라면 우선은 돈이 좀 들도라도 할머니와 이야기를 해보시고 집 전체 아니면 활동범위내에 매트를 깔아 드리는건 어떨지?? 지인중에 비슷함 경우가 있었는데 층간소음러들은 자기 소음 자기가 불편한게 아니니..모릅니다. 그래도 대화가 좀 통해서 지인이 매트를 깔아 드리겠다 하니 윗층에서 수락. 매트 시공한 후에는 소음이 정말 줄었다고
매트로 소음 그닥입니다 슬리퍼가 최고에요 그리고 그 집서 깔아야지 왜 피해집이 나서서 깔아주네 마네 하나요 선 넘는거에요
층간소음은 이사말고는 답없음.. 근데 이사가서 더한 놈들 걸릴수도 있음.. 그래서 저는 꼭대기층 삽니다
내가 층간소음 때문에 귀가 트여서 탑층으러 갔음...옆집, 아랫집 개를 키움.. 미친듯 짖어댐. ㅠㅠ 그래서 여기저기 다 이사 다녀보고 결국 단독으로 진짜 단독에 사니까 집에 있는 즐거움 잠을 잔다는 행복함 이거 최고임
님 얘기는 아니고 제 경험담인데 갑자기 생각나서요. 윗층하고 4년간 층간소음 분쟁... 지들 아니고 그 윗층이라고 발뺌. 그 윗층은 잘 아는 집인데 뛸 사람이 없음. 물론 층간소음은 위,아래,옆으로도 전달됩니다. 4년 간 귀가 트이고 약도 먹고...그랬는데 이사갑디다. 부동산에 물어보니 지들 층간소음 때문에 시달려서 옆동 탑층으로 이사간다고 하데요. 쓰바...갸네들 이사가고 나서 층간소음 한번도 없었네요.
@루시드에비뉴 단독도 개를키우는건 마찬가지일건데 ㅋㅋ 좀만 지나보셔 이웃주택 팔리고 사람만한 개 3마리 데리고 이사올테니 ㅋㅋㅋ
저도 귀가 트여서 꼭대기층으로 왔는데 아래층 화장실 씻으면서 달그락소리가 심하게 올라오네요 그래도 윗층 발망치보단 나아서 참고 삽니다
어쩌면 짧은 시간 내에 해결될 수도 있겠군요.
저는 헤드폰끼니 세상 조용하더라구요.
잘땐 불편해서 못자요
곧 귀가 트이면 심장 뛸 겁니다. 일반 노랑 귀마개는 진동 못잡습니다.
상대를 바꿀려고 하는 것보다는 상대를 포기하는게 더 빠릅니다. 에휴 ...
잘 하셧네요. 치매 어르신같은데..
노캔되는 헤드폰은 어떨까요? 이어폰 보다 더 잘 막아준다고 들었습니다. 비행기소리도 차단해준다고.. ㅎ
갑자기 조용해져도 무섭겠다
이게 제일 무서울 것 같네요.
내려놓으셨다니 조금은 편해지실꺼라 봅니다. 예전과 같이 똑같은 소음이 발생해도 점점더 무던해지실꺼라 봅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윗집에 장애를 가진아이가(20후반나이) 부모와 같이 살고있는대 새뱍싸지 쿵쿵쿵 소리를 상당히 많이 냅니다 처음에는 가 연유를 몰랐다거 알고 조금은 포기하니 심적으로 조금은 퍈해지더라고요
현명한 결정하셨네요. 시니어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시대에 넓은 이해가 필요하네요
치매신가 보네요.. 그분도 님도 안타깝네요
젊었을때 lh임대가 덜컥 돼서 수 년 살았음. 복도식이고 1층 걸려서 너무너무 행복했음. 층간소음이 있기 전까지는. 윗집에 할매가 혼자 사시는데 절구에 마늘을 빻으셔... 도토리도 빻고 자꾸 뭔가를 빻으셔요.. 대화시도...불능..치매끼도 있으심.. 그래서 포기.. 포기하고 살다가 결혼하면서 돔황침... 포기..포기하면 불편한데 스트레스는 덜.
아파트 건설사를 조져야함 애초에 층간소음없게끔 만들어야 하는데
처재네 식구가 빌라 탑층 살아요. 그 집식구들 발망치 하고 걷더군요. 애들은 얼마나 뛰는지 통제도 안하고.... 거실이 울릴 정도. 이렇게 하면 아랫집 시끄럽겠다고 조심히 말했죠. 내 집에서 내가 이렇게 사는데 왜요?라는....
처제가 그정도라면 도망치시는게....
그래도 울리진 않나 보네요. 전 집이 울리니 신체가 반응하든데
그냥 다 내려놓고 이어폰 끼니까 너무 편하네요. 뭐 살다 보면 답이 나오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반 생활 소음은 그냥 버틸만한데 발망치 쿵쿵 꽝꽝4시간이상 들으면 아주 미칩니다
방법은 위집사람한데 한마디하세요.저희집에 조현병 아들있다고해보세요
우리집 위에 할머니도 전화 오면 전화 오는 줄 모르고(진동으로 탁자위에 놓으셨는지) 그 소리가 새벽2~4시 사이에 1분 이상씩 울리지 안깰수가 없더라고요, (알람은 아닌거 같은게 시간이 매번 같지가 않으니까) 그러던 어느날 부터 조용~~ 하더니 더한늠(지금 거주자)이 오더라구요,, 일욜 새벽ㅂ터 바닥에 대고 드릴 작업하고 밤늦게 바닥에 떨어트리는 게 아니라 (1회성이 아니라 한번 하면 서너번씩 연속적으로 남) 뭘 던지거나 굴리거나... 앞집엔 프란다스의 개같은 ㄴ이 길고양이 밥을 줘서 밤만되면 발정난 거 처럼 고양이들 울어대고,,, (길고양이 밥 주지 말라는 표지판을 두 개나 세워 놨는데도,,,) 이 ㄴ이 키우는 개들은 발자국 소리만 나도 짖어대고,,, 집은 거래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이웃들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는, 글 쓰는 지금도 욕 나오려고 함,,, 사리가 생기는지 관절 마디마디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이어폰 끼시고 뭐 들으시는건가요? 오래 사용하시면 청력에도 문제가 생길건데... 정말 층간소음은...우리 윗집에도 킹콩 2마리가 서식중이라...ㅎㅎ
고구마라기 보다는 배려 넘치는 결말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이러다 소리 안나면 오히려 걱정 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