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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생이라는 분이 쓴 올림픽공원 시위 취재기

취재글(인터뷰)+후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후기글 형식의 글만 소개합니다.


현장 취재 결과, 올공의 절대 다수는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결과적으로 “부정선거”를 확신하거나, 높은 확률로 의심하는 사람들이었음. 어찌보면 이는 당연한 것- 개인 시간을 할애해 대중 시위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분노”가 필요한 것인데, 이번 선거를 “선관위의 무능, 즉 부실선거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그 정도 수준의 분노를 갖추기는 쉽지 않음. 시위의 절대 다수는 “부정선거”를 확신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의심하는 사람들이었고 결국 “참정권 수호” 라는 명목하에 “부정선거”를 항의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봐야함. (현장 르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즉 올공 시위의 본질은 기존 윤어게인.전한길 수준의 극우 + 부정선거를 확신하거나 높은 수준으로 의심하는 다수의 시민들 + 부실선거라고 생각하지만 참정권이라는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나온 소수의 나머지- 의 집합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함. 자신을 보수, 혹은 중도 성향, 혹은 정치 무관심자라고 일컫는 인터뷰이들도 “부정선거”는 의심한다고 현장에서 대답하였음.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인터뷰이들의 대답들을 쭉 훑는다면 놀라운 공통점이 있는데- 바로 모두들 뉴스 소비를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유튜브나 인스타, 쓰레드에서 한다는 것이었음. 그리고 이들은 부정선거 관련 의혹들을 대부분 이런 뉴미디어 채널들에서 전부 알게 되었다고 대답했음. 즉 뉴미디어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되는 부정선거 관련 가짜뉴스. 음모론. 의혹 콘텐츠들에 노출된 시민들이 모인 것임.


-하지만 대부분의 레거시 미디어들은 올공의 절대다수가 “부정선거”를 긍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정선거’가 올공의 소수 의견이었다고 해석하는 그야말로 현실과 괴리된 보도들을 제작하고 있음. 대표적으로 (부정선거 아닌 부실선거"…잠실로 몰린 2030, 극우 정치 집회와 선 긋다”,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60716290002384) 가 있음. 언론사 데스크들은 대부분 “부정선거”는 극우세력의 음모론으로만 치부하고, 부정선거를 믿거나 의심하는 자들은 모두 소수의 “극우세력”으로 취급하고 있다고 봐야 함.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음. 올공에 나갔거나, 나가지는 않았지만 취지에 적극 공감하는 많은 2030 청년들은 자신들 스스로를 “극단적인 정치 세력”이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을 것임. 하지만 그럼에도 “부정선거” 자체는 필터링 되지 않은 뉴스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접하며 어느정도 의심하거나 확신하는 단계에 이른 것임. 필자가 취재한 6월 6일자 당시 집회 총 추산 인원은 4만명이었음. 시위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공감하는 인원들까지 합치면 “부정선거”를 일정수준 의심하는 청년들은 최소 수십만명 단위일 것임. 이들을 소수의 극단적인 정치 이념을 가진 “극우세력” 이라고 설명하는 것은 비합리적이고, 무엇보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임.


-결국 어찌보면 가장 문제시 삼아야 할건 올림픽공원의 정치적 스펙트럼 여부, 거기에 얼마나 많은 윤어게인이 껴있는지가 아니라 2030대 중 얼마나 많은 인원이 뉴스 소비를 인스타.쓰레드.유튜브로 하고 있는가? 임.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뉴스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부정선거 음모론이 재생산 된다면, 그리고 이번 선관위 논란이 완전히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2030대 청년들은 점차 부정선거를 확신할 것이며, 이러한 선거 시스템에 대한 불신은 아예 선출권력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수준으로 올라갈 것임.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이고, 거기는 부정선거 떡밥을 전현직 대통령이 아예 주도하였고 그 결과 미국은 정치적 대화가 실종된 사회가 되었으며 민주주의가 사실상 무너졌음.


 

-결론: 제발 뉴스를 인스타.쓰레드.유튜브로 보지 말고 그래도 어느정도 검증된 레거시 미디어로 보자. 거기는 적어도 가짜뉴스는 없다.. 그리고 인스타. 쓰레드. 유튜브 등지의 가짜뉴스 및 알고리즘 편향에 대한 법적 규제가 시급하다.. 하지만 레거시 미디어도 문제가 너무나 많은 것도 사실이고… 답답한 일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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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PAV

극단 이슬람원리주의 테러리스트로 수천만 인데 테러리스트라고 부르는건 문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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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먹을시간인갑다

취재의 노력이 보이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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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드림좌북청년단

신잔치가 많이 몰려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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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수괴사형해피엔딩

뭐 그런가 하는데 기레기들이 가짜뉴스가 없다는 말은 전혀 동의가 안되네요 대한민국기레기들을 꽤나 높게 평가해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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