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요란한 유세보다
조용히 걷고, 잔잔히 인사드리며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걸으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
이 말이 참 거북하게 들릴 때가 있습니다.
특정 정치세력의 편 가르기, 자기들끼리의 결속,
끼리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는 말처럼 변질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래 이 말은 그런 뜻이 아니었습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이웃에게도
“괜찮다, 미안해하지 마라, 우리가 남이가” 하고 손 내밀던 말이었습니다.
낯선 이를 돕고, 어려운 사람 곁에 서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따뜻한 정서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우리가 남이가”는 배제의 말이 아니라 연대의 말이었습니다.
내 편만 챙기자는 말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삶을 살아도 함께 길을 내자는 약속이었습니다.
저는 그 말의 본래 의미를 되찾고 싶습니다.
저는 3·15와 10·18의 민주주의 정신이 살아 있는 마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마산은 너무 오랫동안 한쪽 정치세력의 당연한 몫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국민의힘이 대대손손 깃발만 꽂아도 선택받는 곳,
그래서 경쟁도, 긴장도, 변화도 약해진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마산에서 저는 김강 도의원 후보와 함께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길입니다.
험지에 씨를 뿌리고, 가꾸고, 때로는 무너져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는 길입니다.
마치 시지프스처럼 다시 굴려 올려야 하는 길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길이 제게 주어진 정치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동네일수록
더 치열하게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당연한 선택은 없어야 합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예산과 정책으로 효능감을 보여주는 선출직이 있어야 합니다.
진짜 “우리가 남이가”는
힘있는 자들끼리 나눠 먹는 말이 아닙니다.
마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책임지자는 말이어야 합니다.
시민의 삶 앞에서 더 낮아지고, 더 성실하게 일하자는 다짐이어야 합니다.
저 전홍표는
진정한 연대와 공동체의 가치를 위해 끝까지 걷겠습니다.
김강 후보와 함께 더 치열하게 뛰겠습니다.
마산을 다시 강하게 만드는 정치,
시민이 체감하는 효능감 있는 정치로
“우리가 남이가”의 진짜 의미를 반드시 되찾겠습니다.


댓글 1
1번 찢찍이로구만 넌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