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청 자주 가는데,
자주 가다보니 진상들도 종종 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이 코 풀고 탕에다가 그냥 손 씻으며 풀어헤치는 거고,
탕으로 물 공급하는 수전에다가 양치한 칫솔 헹구고 가는 놈도 있고
사람들 지나가는 길에다가 오줌 싸는 놈도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고 영원히 잊지 못할 2명 썰입니다.
1.

허심청 대온천탕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지금 남탕 공사 중인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온탕 가운데 거북이 동상이 양쪽으로 있고
거북이 입에서 물이 탕으로 공급됩니다.
어떤 놈이 입장해서 샤워 따위는 생략하고 바로 온탕에 들어가더니
저 거북이 주둥이 앞에 뒤돌아 서서는
허리를 숙이고 똥꼬를 벌려서 똥꼬 마사지를 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이 ㅅㄱ 뭐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 보더니
하나 둘씩 탕에서 일어 납니다.
저도 일어나서 카운터로 향했습니다.
종업원에게 여차저차 이런 놈이 있다라고 얘기했더니
"네???" 하면서 '설마요 이사람아.....' 하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 글쎄 팔로우 미' 시전으로 종업원을 대동하고 다시 탕안으로 입장했는데,
속으로 살짝 걱정됐습니다.
그새 그 놈이 다른 데로 갔으면 어떡하지?
하지만 다행히도? 그놈은 반대편 오른쪽 거북이 주둥이 앞에서
아까와 마찬가지로 허리를 숙이고 똥꼬를 벌려서 똥꼬 마사지 중이었습니다.
장관인 것은,
온탕 옆 난간에 사람들이 뺑~ 둘러서 걸터 앉아
그놈의 똥꼬 분수쇼를 직관하고 있는 겁니다.
저는 온탕에 다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2.
허심청에는 물맞이탕이란게 있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 구석 천장 6개 구멍에서 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마사지탕입니다.
허심청의 큰 장점이 이 마사지 탕인데,
주로 폭포탕이라는 이름의 다른 목욕탕 마사지탕은 냉수인데 반해
허심청은 온수를 사용해서 마사지 효과가 좋습니다.
물맞이탕에서 시원하게 마사지 받고 있는데
옆에 어떤 꼬부랑 대머리 노인이
바닥에 완전히 엎어져서 똥꼬에다가 폭포수를 맞고 있는 겁니다.
저도 꼬리뼈를 마사지 받기도 하지만 이 노인은 바로 항문에 직격하고 있었습니다.
'물살이 세서 똥꼬 헐텐데 변태인가?' 라고 생각될 정도로
오래오래 항문 마사지를 받더군요.
잠시후.......
제 옆으로 뭔가가 둥둥 떠 다녔습니다.
'뭐지? 나무조각인가?'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놀랍게도 똥이었습니다.
항문 마사지 받던 옆자리 노인이 거기서 똥을 싼겁니다.
이 당시 패닉은 글로 형용할 수 없습니다 ㄷㄷㄷ
알고 보니 이 노인은 이전에도 목욕탕 안에서 똥을 몇번 쌌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서 배변이 힘드니 온수 물줄기를 이용해서
자기 딴에는 편하게 대변을 보는 거였습니다.
의사였다고 하는데, 말년 모습은 참 초라하더군요.
이 노인은 장수에 관한 제 생각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저렇게 늙기 전에 적당한 시기에 죽어야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해 줬습니다.
이상 부산 허심청 최강 진상 2인썰이었습니다.


댓글 45
무식한 인간들이 내 주변에 너무 많음..
미친 새끼들 많네..식도부터 똥꼬까지 직수로 세척해서 착하게 해줘야 할 새끼들이네요.
인당수에 던져 버려야 ㅡㅡ;;;
무식한 인간들이 내 주변에 너무 많음..
그러게요 저게 말이나 되는지.....
미친 새끼들 많네..식도부터 똥꼬까지 직수로 세척해서 착하게 해줘야 할 새끼들이네요.
말이라도 시원하네요 ㅎㅎ
주작이라고 해다오. 주작이지?
실제로 본인이 겪은 일..... 근데 왜 반말이세요??
인당수에 던져 버려야 ㅡㅡ;;;
좋은 생각이네요
@일차로는추월차로임 이 횽 길게 글 안쓰는분이신데, 진심 화나셨나보군요.(토닥 토닥) 저런 개념 밥 말아먹은 ㄱ10새ㄲ들 때문에 공중목욕탕 가지 않는 1인 입니다. 요즘은 허심청도 예전 허심청이 아니라 .. 걍, 바로 앞 녹천 호텔 개인탕 시간제로 끊는 게 훨 나아요
@sufferance 녹천 호텔 좋아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다 물어내야지
의외로 업체 즉에서는 배상 요구 안하더라고요 출입 금지도 안시키고
대중탕 가고싶은데 마음이 갑자기싸악 사라짐
근데 샤워와는 다른 뭔가가 있어요
안 그래도 오래전에 탕에 똥싸고 도망간 놈 본 적 있음 이런 댓글 달려고 했는데 ㅋㅋㅋ 더 충격적인건 목욕탕 직원이 뜰채로 똥만 건지고 가버리길래 뭔짓이냐고 따지니 그제야 탕 물 바꿈 ㅡㅡ;;;
심하네요 개념 없는 업체네요 허심청은 물 갈았는데....
으메이징 대구 이야기인줄 알았드만 부산이내? 마 이래가 되겠슴니까?
그라믄 안대애
진짜 생각도 못해 봤는데 대중탕 가기 싫어 지네요 업체도 진상 출입금지 시키고 관리를 해야지!
출입금지 시켜야 되지 않냐고 했더니 오래된 단골이라 곤란하다고 하더군요 그냥 가족에게만 통보했다고....
와 놀라고 지나 갑니다. ㄷㄷㄷ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아... 허심청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마음이 확 사라지네요.. 다른곳도 비슷할수도...
저런 진상만 아니면 아주 좋습니다. 지금 공사 중이라 못가서 아쉽네요.
곤장을 치고 싶네...허심청 안간지 오래댓네요..집 근처인데
집 근처면 저는 더 자주 갈 거 같네요
어쩐지 여행가서도 지나갈때도 근처갈때도 가기 싫더라니~~
저런 진상들만 아니면 좋아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아 시원하네요
지금 수영장도 그래요
국민학교 댕길때 한번 가봤음요,,, 지금은 목욕탕 안가고 집에서 샤워만,,, 와이프는 딸아이 델꼬 간다면서ㅎㅎ
저도 허심청 물맞이탕가서 마사지 하는거 좋아하는데 찌린내 날때가 너무 많아요. 어떤 정신나간넘이 자꾸 오줌싸냐 싶었는데 똥까시 싸는넘이 있네요 ㅋㅋ
물맞이탕 물은 재활용하는데 거기서 오줌 싸는 놈들 때문에 오후에 가면 찌린내 나죠 그래서 저는 아침 일찍 갑니다
공중목욕탕 아직도 가는 사람이 있나?
동네목욕탕만 가도 넘쳐요.샤워안하고 온탕입수는 기본이고..유치원생정도 아들래미..조그마한 물받는곳에 전용욕조처럼 사용하는데..거품목욕으로 어이가 없죠.그걸 또 웃으면서 즐기는데 에혀
무개념이네요....
대중탕 가는거 아님 각종 피부병 있는 새끼들 존나 옴 운나쁘면 다 전염됨
93년도에 가 보고 안 가 봤으니.. 세월이 참... 그때 가보니 으리 으리 하던데...
윽......애들 어릴때 가끔 가던곳인데....... 역시 사람이 많은 곳은 빌런들이 많은 듯....ㅎㄷㄷ....
항문에 곤지름 있는사람도 목욕탕에 올수도있어요. 전염될 확률도 높죠 언제 어디서 걸릴지도 모르는 성병 헬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윽......
저도 좀 유명한 찜질방 욕탕에서 개인이 쓸수있게 약재를 넣은 작은 욕탕이 몇개 있었는데 거기서 "똥" 을 본적 이 있죠 너무 놀라서 그냥 대충 닦고 나온후 다시는 두번 다시 그곳에는 안갔어요
왜 탕안에서 똥들을 그렇게 싸대는지 ㄷㄷㄷ
온천장은 가족탕 갔다가 꼼장어에 소주한잔이 옛날 가끔 데이트코스였는데 ㅋㅋ 온천장에서 그리 놀아도 허심청은 왜 한번도 안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