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가 보는 한국 게임의 현실[1]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사용의 가치’와 ‘의미의 가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젊었을 때의 저는
당연히 사용의 가치에 더 익숙했습니다.
가성비가 좋은가, 당장 도움이 되는가,
눈앞에 바로 효용이 보이는가를 더 중요하게 봤습니다.
그런데 40대 중반이 되고,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아이를 키우고,
내 아들이 살아갈 세상을 생각하게 되면서
이제는 의미의 가치가 더 크게 들어오더라고요.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내 삶을 바꾸고, 가족에게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남는 것들 말이죠.
제가 계속 이야기하는 ‘기분관리’도
결국 여기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분관리는 돈이 되는 일처럼
바로 눈에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내 기분 하나가
집안의 공기를 바꾸고,
아내와의 대화를 바꾸고,
아이에게 남는 기억을 바꿉니다.
예전에는 기분을 그냥 참거나 넘겼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압니다.
기분은 그냥 내 안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가족에게 전달되는 분위기라는 걸요.
그래서 저는
기분관리를 단순한 감정 조절이 아니라
내 삶과 가족을 지키는
의미 있는 관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20대보다
비슷한 일상을 버티며 살아가는
40대, 50대가 이 말을 더 잘 이해할 겁니다.
눈에 바로 보이는 가치만 좇으며 살기엔
우리가 지켜야 할 게 너무 많아졌으니까요.
의미의 가치를 이해하는 40대, 50대에게
제 기분관리 이야기가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
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이가 들수록 사용의 가치보다 가성비가 떨어지더라도 내가 하고싶은것 내가 지키고싶은것이 더 중요하더라구요 기분은 가족뿐만이 아니라 내 주위의 모든사람들과 연관된듯 그래서 좋지 않은 기분은 빨리 털어버리려고 노력합니다
깨닫고 실천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엄지척 ㅎㅎ
모든 가치는 균형있게 하자우~ 가성비 따질땐 따지고 부모, 친지 챙길땐 돈보다 마음을 먼저 따지고우~ 늘 조금씩 손해보는 정도로 살면 마음이 편하다 했으니까우~ 채근 2만원 때문에 아침부터 붉으락 푸르락 할뻔 했으나 제가 양보하기로 했었지우@_@키키킼
오 잘 하셨어요. 막상 그런 상황 되면 그렇게 반응하기 쉽지 않으텐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