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과 일식의 차이
불금의 열기로 가득한 먹자골목, 고기 굽는 냄새와 소음 사이로 '그놈'이 나타났다. 군 시절, 비겁한 갈굼으로 내 인내심을 테스트하던 그 찌질한 선임.
녀석이 나를 발견하더니 특유의 가식적인 '선임표 미소'를 장착하고 다가온다.
"어? 야! 이게 누구냐? 진짜 반갑다 야~!"
"어? 야! 이게 누구냐? 진짜 반갑다 야~!"
그 순간, 내 입에선 필터링 따위 없는 본능적인 사이다가 터져 나왔다.
"뭘 아는 척이야 ㅅㄲ가 뒤질라고."
"뭘 아는 척이야 ㅅㄲ가 뒤질라고."
찰나의 정적. 녀석의 입꼬리가 파들파들 떨린다. 군대에서도 내가 눈 한 번 뒤집고 들이받았을 때 딱 저 표정이었지. 녀석은 어색하게 허허 웃으며 슬금슬금 뒷걸음질을 친다.
하지만 여기서 보낼 내가 아니지. 나는 먹잇감을 모는 맹수처럼 느긋하게 녀석의 뒤를 밟았다.
"야, 뭐가 그렇게 재밌냐? 응? ㅅㅂㄹ아."
"야, 뭐가 그렇게 재밌냐? 응? ㅅㅂㄹ아."
말이 끝나기 무섭게 녀석의 옆구리에 묵직한 '추억의 한 방'을 꽂아줬다. 퍽! 녀석의 몸이 종잇장처럼 구겨지더니, 근처 술집으로 쥐새끼마냥 후다닥 도망쳐 들어간다.
따라 들어가 구석에서 벌벌 떠는 녀석의 뒤통수에 대고 회심의 일격을 날렸다.
"야, 쫄보같이 튀니까 좋냐? 군 생활 때랑 달라진 게 1도 없네, ㅉㅈㅇ같이ㅋㅋㅋ"
"야, 쫄보같이 튀니까 좋냐? 군 생활 때랑 달라진 게 1도 없네, ㅉㅈㅇ같이ㅋㅋㅋ"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다시 문밖으로 도망치는 녀석의 뒷모습... 아, 그 찌질한 실루엣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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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새벽에 꾼 시원한 꿈을
ai로 맛깔나게 재구성
나보다 썰 훨잘푸네ㄷㄷㄷㄷㄷㄷ


댓글 6
ㅎㄷㄷㄷㄷ
ㄷㄷㄷㄷㄷ
전 일주일전쯤 분명 전역날인데 전역을 안시켜주는 뭐같은 꿈을 꾸었읍니다*_*;;;
악몽이네요ㄷㄷㄷ
군대 관련 꿈 채악,,, ㄷㄷ
유쾌한경험이 아니라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