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요. 이거 간단한 문제에요.
제가 결혼할 당시에는 30이면 노총각이었어요.
저는 30에 결혼 했지만 그건 11년 만난 여친이 있어서
느긋하게 한거구요.
그거 모르는 사람은 '아저씨'랑 결혼한다고
제 아내를 불쌍하게 본 사람들도 많던 시절입니다.
대부분 26이 넘어가면 불안해 하던 시절이에요.
여자들도 대학을 나올 경우 기본 24살인지라....
결혼을 서두르는 경우도 많았구요.
그게 과도기였죠. 딱 그 시절.....
격동의 밀레니엄.....그 시절......
당시 4050은 애 대학보내고 군대 보내고 정신없던
시절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이명박때부터 아파트가 격하게 뛰었어요.
대통령 탓이 아니라 투기꾼들이 뭔가 수법을 바꾸었다고
해야 하나? 뭐 그런것 같았어요.
여튼 그와 더불어 돈만 많으면 장땡이라는 사회문화가
자리잡으면서 결혼도 늦고 출산도 줄었죠.
지금 4050의 자녀들은 아직 중학생이거나 고등학생이
많을 겁니다.
저는 결혼하고 2달만에 첫애가 생겨서
(꾸준한 연습의 결과임.)
아들이랑 정확히 30년 정도 나이 차이가 있어요.
아들이 23살이거든요.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가는 나이인거죠.
군대서 월급 받은 걸로 학비도 지가 내고
통학용 중고차도 410만원 짜리 사고....
(군대 월급 가지고 지랄 좀 하지 맙시다.
애 학비는 벌어서 나온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 제 아들이 고등학생이라면......
제 체력은 슬슬 낮아지고 여기저기 기능이 떨어지고
(노안이 왔음....ㅜㅜ)
돈을 벌 능력은 점점 낮아지는데 앞으로 고등학교 졸업에
대학까지 내가 다 해결해야 하면......
정말 막막하고 힘들지 않겠어요?
여튼 하고 싶은 말은 우리가 아이일때의 4050의 고민과
우리가 4050일때의 고민은 다르다는 거죠.
저보다 10살 어린 사람들의 자녀가 아직 유치원 다니는
경우가 있어요. 좀 많아요.
그렇게 점점 차이가 늘어 나는것 같아요.
저랑 그 아빠는 10살 차이인데 아이들 끼리는 17살 차이......
그 사람은 지금의 내 나이일때 아이가 중3 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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