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 80여 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역사인 제주 4·3 사건을 기억하는 날입니다.
당시 제주에서는 미국이 점령군으로 이땅에 들어와 영구 분단과 통일국가건설, 정치적 갈등 속에서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되었습니다.
군과 경찰, 그리고 극단적 기독교 반공 서북청년 단체들이 투입되면서 무고한 양민들까지 대규모로 학살되는 비극이 발생했고, 그 피해 규모는 제주 인구의 1/4에 이를 정도로 컸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지역 충돌이 아니라, 해방 이후 혼란한 정세와 외세의 지배와 영향, 자주와 해방 이념 대립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 역사적 참사였습니다.
이러한 비극은 제주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라, 이후 세계 곳곳에서도 반복되었습니다.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벌어진 전쟁 역시 수많은 민간인의 희생을 낳았고, 미국의 개입과 충돌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제주 4·3은 단순한 과거 사건이 아니라,
국가 권력과 이념, 그리고 외세가 결합할 때 얼마나 큰 비극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교훈입니다.
이날을 기억하는 이유는
증오를 키우기 위함이 아니라,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시인 이산하 역시 연작시를 통해 그날의 참상을 기록하며,
잊혀져서는 안 될 역사로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그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간의 존엄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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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 초기 증세가 보입니다 병원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