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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하기 힘든말

오늘은 좀 부끄러운 이야기 좀 불편한 이야기로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82년도  영락교회 부목사로 갔는데 영락교회는 제가  목회를 배우고 훈련하는데  아주 큰 도움을 준 좋은 교회 였습니다
그런데 영락교회는  우리 부목사들도 주로 심방하는게 주 업무였는데 심방을 가면 열가정 심방을 하면  최소한 절반정도 다섯가정 여섯가정은 봉투를 주셨습니다
책 사보시라고 교통비 하시라고 그런식으로 봉투를 주십니다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고  좋기도 하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그게 점점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당연해지고 자구 기대하게 되고 그렇게 자구 변질되어 가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어느 권사님 댁에 심방을 가게 되었는데 권사님이 봉투를 이렇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양했습니다 한국사람들 사양하잖아요 권사님 괜찮다고 그랬더니 권사님이 그 봉투를 거두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황당했습니다 그랬는데 부엌으로 들어가시더니 떡을 한박스 들고 나오시더니 그러며 가져가서 애들주시라고  그래서 떡을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떡을 열어보니까  떡 그릇밑에 봉투가 붙어 있었습니다
얼마후에 또 계속 심방을 하니까 어느 집을 심방했는데 그집은 봉투를 주지 않고  정말 떡을 주었습니다 집에 들어가서 기대가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이렇게 밑을 쳐다보니까  봉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실망했습니다
"아 여긴 봉투 안붙여 줬구나!"
그랬는데  그게 84년 1월 달입니다 제가 82년 1월에  부목사로 부임해서  이렇게 떡 밑을 쳐다보고 실망했던 때가 84년 1월 달이었습니다 제가 참 비참함을 느껐습니다
"야 이게 돈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목사가 이렇게 까지 되었을까?
어디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뎌져 가지고  떡그릇 들쳐보고 봉투 있나 없나 실망하고  좋아하고!"
그래서 그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영락교회가 좋은데  이건 너무 지나치게 좋아서 저 타락하겠습니다 하나님 저 교회 떠나게 해주십시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 이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그해 제가 6월 첫주일날  승동교회라고 하는 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첫 담임목사 목회지 였습니다 
제가 승동교회라는 담임목사 부임하면서 교인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심방할때 봉투 이렇게 뒤집어 보다가 왔습니다그러니까 여러분 저 주면 또 받습니다 또 이렇게 접니다 그러니까 아예 심방 갔을때 저 봉투 주지 마세요! 그러고 정말 우리 목사들 한테 드리고 싶거든  헌금 하세요 심방감사헌금이라고 하시면  우리 그것 모아서  아이들 장학금 합시다!"
그래서 그 돈을 모으면  심방갔다 헌금을 모아서 장학금 주는 일을 했는데 교인들이 참 좋아하고 기뻐 하셨습니다
우리 목사들은 목회자들은 교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대우해야 하느냐에 따라서 지나친 뭐 극단이라고 까지는 이야기할수 없어도 두 치우친 생각들이 있습니다
첫째 목사는 가난해야 훌륭하다
저는 부자되려고 목사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세월이 많이 바뀌었지만  제가 신학교 갈때에는 목사가 되서 생활이 넉넉해지라고 하는 것은 꿈꿀수 없는 시대였습니다
목사가 자가용타고 목사가 큰교회 목회 할줄은  몰랐거든요
부자 되려고 목사되지는 않았지만 저는 가난해야만 훌륭하다라고 하는 생각에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또 반대측의 치우침이 있습니다
" 주의 종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
 해서 지나치게 대우하는것 주의 종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 그런 이야기들 옛날에 부흥회 강사 오시면 그 이야기 참 많이 했었습니다 
실제로 어느 교회에 있었던 이야기인데  그때는 한국에서 그렌져가 제일 좋은 차였는데 주의 종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 그러면서  담임목사님 그렌져 사줄사람 그런식으로 선동이겠죠? 그렇죠? 선동을 하니까 그렌져가 두대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것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돼서 교회 좀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지나치게 주의 종을 잘 섬기면 복을 받는다  또 주의 종은 가난해야만 훌륭하다 이것을 저는 성경적인 바른 가르침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게  힘에 닿는것교회 형편에 따라 여러분 목회자들도 어려움없이  생활할수 있도록 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한 일인데 오늘 제가 왜 엉뚱하게  이 이야기를 꺼냈는가 하면  오늘 성경 본문 말씀 자주장수 루디아 이야기를 하려고 그런 것입니다
성경에 루디아가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를 믿는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보기에  이 바울과 바나바가 복음 전하는것 때문에 고생하고  희생하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파서  자기집에 유하라고 강권했습니다
그랬습니다 강권했습니다 강권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바울과 바나바가 그 루디아 집에 가서  편히 지내는 것을 좀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이 아닌가 왜 주의 종은 고생해야 된다 핍박받아야 된다 고난받아야 된다 이런 생각이 더 강했기 때문이 아닐까  편하게 복음 전하는 일을 불편하게 생각해서 사양 하니까 루디아가 강권해서 자기집에 머물게 했다 그랬었는데 
여러분!
여러분 교회에서 섬기는 목회자들 그 목회자들이 다 가정을 가지고 있는  아내도 있고 자식도 있는  일반인들과 똑같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회가 적절한 대우를 해서 생활 걱정하지 않고  그 하는일 루디아와 같은 일 지나치지는 말고 그러나 고생하고 핍박받고  희생을 해야만  훌륭한 목회자인것처럼  이렇게 강요하는  그런 문화는 버렸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좀 딴 이야기인데 저는 지금 선교회를 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 돌보는 일도 하는데 가만히 보면 교회들이 선교사 후원할때  예배당 짓는일  전도하고 사역하는 일에는 돈을 잘 보냅니다 그러나 선교사가 어떤 집에서 사는지 또 자녀 는 어떤지 생활은 어떤지  잘 돌보지 않습니다
그들이 힘들때 좀 쉬게 하고  회복하게  하는 일에는 좀 박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선교회는 선교사님이 필요할때 쉴수 있는 공간 을 마련해놓고  오셔서 휴가를 보내시고 피곤을 풀게 하는데도 돈을 씁니다 그리고 후원 하는 분들에게도 다 이야기 합니다
예배당짓고 하는 사역하는데만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목회자들이 쉴수 있고  회복할수 있고 위로 받을수 있고 따뜻하게 돌봄을 받을수 있는 그런데도 돈을 쓴다는 것인데 여러분도 교회 일군들을 루디아 같은 마음으로 잘 돌보아주고 섬길수 있는 여러분 되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떨어지기 참 힘든 말을 용감하게 오늘 해봤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설교중에서>
 
오늘의 본문 말씀
사도행전 16장 11-15절 말씀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곳이 있을까 하여 문밖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옷감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한지라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로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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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묵묵히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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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02

믿음으로 받는분들은 받을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그렇지 않을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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