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저녁식사가 있었네요..
술한잔 거하게 먹고~~ 만취는 아니고 반취 정도된 상태로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버스를 환승하여 집에 갈정도면 반취 맞죠? 형님/동생분들~~
저의 집앞으로 나를 인도하시는 730버스 기사님분들 감사합니다.
어제는 문득 두가지 생각이 나더군요.
첫째, 당연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잃어버린 채 그저 익숙해진 생활.
누구나 버스를 탈때 요금을 지불합니다.
재화를 지급하였음으로 그것에 혜택이 당연하게 생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재화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주시는 분들의 고마움과 감사함이 있습니다.
마치 자판기에 동전을 넣어 나오는 음료수 처럼 볼 것이 아니라,
그래도 기사님이 있어 어제도 안전하고 빠르게 귀가 할 수 있었고,
오늘도 회사로 저를 인도해 주셨기에 그저 감사한 분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평일 술약속이 있으면 차를 회사에 둡니다. ㅎㅎ)
(집에 차를 두고가면 그 다음날 아침의 음주운전의 가능성이............)
둘째, 고속버스를 운전하셨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나이가 드셔서 택시를 잠시 하셨지만,
젊은 시절 아버지 고속버스(당시 관광버스)를 운전하셨고, 그 버스에 뛰었던
어린 시절이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저의 아버지께서 버스를 운전하셨기에.. 지금은 하늘에 계시기에....
730번 버스기사님이 아버지 처럼 느껴졌고.. 그래서 더욱이 감사함이
생각 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래서...

와이프 주려고 구입한 초코머핀 이였으나....
730버스 기사님에게 양보합니다... 마눌님 미얀해~~ !!
처음에는 거절하셨지만... 웃으며 받아 주셨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감사했습니다. 730버스 기사님. 앞으로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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