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서울가는 에어프랑스 이코노미석 입니다.
프랑스 여자애가 일행과 함께 앉고 싶다고해서
자리 바꿔줬는데..
바로 후회했네요.
앞에 앉은 남자가 비행기 이륙하자마자
의자를 최대한 젖히는데..
코 박을뻔 했습니다.
식사때도 의자를 세우지않아 스튜어디스가 요청을 하니 겨우 세우고.. 그나마도 지 밥 다 먹으니
바로 풀로 눕혀버리네요. (물 쏟을 뻔 했습니다)
단 한 좌석도 이렇게 눕힌곳이 없고..
14시간 비행인데 영화를 볼수도
노트북을 펼 수도 없습니다(영화 잔뜩 담아왔는데)
다리도 펴지못해 쥐가 날 정도인데..
양해의 말까지는 못 건네더라도
의자를 젖히더라도 뒷 사람 상황을 살피면서
조심히 눕히거나.. 눈치껏 해야하는데
마치 사람이 없는양 취급합니다.
비행기 전체를 둘러보면 의자를 젖힌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데.. 앞자리 남자는
정도껏도 아니고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풀로
젖힌데다가 양손을 머리 뒤로 넘기고 양발을 앞좌석에 올리고 영화를 보는데 손이 제 눈을 찌를듯 말듯 해서
신경이 쓰여 죽겠네요.
검색을 해보니 갑론을박이 심한 경우인 듯 한데..
항공사에서는 승객의 권리하고 해서.. 제지하지 못한다는게 답변인 듯 합니다.
정중히 부탁을 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이 남자의 행태를 볼 때 제 말을 무시할 가능성이 커서..
지금의 심정에서 무시까지 당하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참기 힘들거 같고..
혹시 의자를 세워준다해도 남은 비행내내
다른 의미로 제 마음이 불편할 거 같습니다.
비행은 총 7시간 남았고.. 잠도 안오고..
불편함과 심심함은 극에 달했네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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