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일단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35
살이고 일본에서 10년정도 살고 있습니다.
작은 사업을 하고있고 그럭저럭 차도 사고 초등학생 딸도 하나 있고 나름 잘 살고 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요.
사실 제 고민은 아내와의 갈등인데
남들은 일본인 아내랑 결혼해서 부럽다느니 와이프 사진이나 실물만 봐도
진짜 4살 연하 31살인 와이프가 이쁘긴 이쁩니다.
어떻게 그런 이쁜 와이프랑 결혼했냐 그런 말 자주 듣습니다.
제 생각에도 와이프가 얼굴 하나는 참 이쁘긴 합니다만
와이프의 성격이나 가치관, 여러면에서 저랑은 참 안맞고 힘듭니다.
와이프의 아버지인 장인어른이 성격이 좀 모나고 이상헀던 모양입니다.
본인은 그런 아버지의 가정에서 자라서 성격이 모나고 부정적이라
힘들었다고하는데.... 저는 옆에서 10년정도 있으니
그런 아버지랑 와이프가 같은 행동과 말을 하더라구요...
결국 6년정도 ㅅㅅ리스로 살고있습니다.
초반에는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꼬박꼬박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애때는 뭐 거의 매일하고 하루에 몇번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결혼과 출산후 점점 줄더니
어느날은 제가 침대에서 분위기를 잡으며 넘어가려 하니
갑자기 그런 기분이 아니라며 내가 그런 마음이 들게 분위기를 잡아달라고 하더라고요?
침대에 누워 갑자기 그런 요구를 들으니 뭐 결국 못하게되고
그런일이 점점 늘어나 한달에 한번이 두세달이 되고 결국 아예 안하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제가 몇번이나 노력해봤지만, 항상 와이프의 대답은 그런 기분이 아니다
하고 싶지가 않다. 그런 식이였습니다.
저도 나름 촛불이벤트나 와인을 준비하거나 좋은 레스토랑도 가보고 했지만
그 순간 잠시뿐 정작 침대에 올때쯤 되면 그런 기분이 아니라고...
그러다 나중에 알게된건 사실 와이프는 ㅅㅅ자체에 관심이나 흥미가 없었다고
나를 위해 맞춰준것 뿐이지 이제는 힘들다고 아프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말을 듣고부터는 저도 노력을 안하게되고 이제는 와이프랑 한다는게
사실 상상이 잘 안갑니다. 진짜 그냥 가족끼리뭔 뽀뽀야 그런 얘기가 현실이 되네요.
문제는 여기부터인데
저도 남자이다 보니 쌓이게되고 힘들고
그러다 몇번 업소를 다녔습니다. 일본에는 그런 업소들이
합법으로 운영되고 접근하기도 쉽거든요.
이게 잘못된건 저도 잘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변명도 소용이 없겠지요. 바람을 핀건 아니라고 하지만
가족을 배신했다고 이제는 반성하고 전혀 발길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근데 제가 업소에 갔던걸 와이프가 알게된것입니다.
와이프는 소리를 지르며 저를 질타했고
저도 눈물로 반성을 하며 몇일을 이야기하며
일단 용서하고 넘어가는걸로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근데 이제 정말 사는게 아니더라구요
와이프는 살짝 결벽증같은것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작은 스킨쉽도 꺼려하고
성병검사로 아무것도 안나왔음에도 저와 거리를 두고
아이앞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넌지시 암시하듯 저를 멸시하곤 합니다
저도 자존감도 떨어지고 힘들어졌네요.
그냥 월급 갖다 주는 기계...
제 잘못이죠. 제 업보이며 제가 짊어진 죄입니다.
아이를 생각하면 좋은 남편의 역할은 못해도
좋은 아빠로써 든든하게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싶은 생각이 큽니다.
근데 이런 생활을 2,3년(업소간걸 들킨)정도 지속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너무 힘드네요.
이제 아이도 초등학교 3학년인데
이혼을 해도 아이가 이해하는 나이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물론 아이가 힘들어하는것도 알고있지만
이혼을 진지하게 생각중입니다.
근데 이혼하면 격게될 이후의 일들 또한 고민하게 만드네요
아이가 나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을까 나를 안 만나진 않을까
부모님께는 뭐라 말해야할까
이제 혼자 살게되면 내가 외로움을 얼마나 느끼게 될까
이혼 경험 있으신 형님들꼐 조언을 좀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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