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시작하는 말
'기독교에 대한 오해들에 대하여' 두번째 글입니다.
첫번째 글은 다음에서 보시면 됩니다.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3400423
먼저, 이전 글에 몇몇 댓글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봅시다.
- 기독교가 아니라 개신교다!
기독교(基督敎)는 유대교를 바탕으로 하되, 예수의 가르침을 앞에 두는 종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구교와 신교 모두를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정교회나 가톨릭, 성공회도 기독교 입니다.
이슬람은 태생은 어느정도 같지만 예수가 앞에 있지 않으므로 기독교가 아닌 것이죠.
- 성경보다는 불경이 훨씬 심오하다!
심오(深奧)라는 뜻은 깊고 깊다 라는 뜻입니다.
무엇이 더 깊은지는 제가 감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존중합니다.
- 처녀가 아이를 낳고 죽은자가 3일만에 부활했다는 걸 믿으라는 거냐!
역시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누군가는 단군 이야기를 믿지 않고 누군가는 환단고기를 믿지 않습니다.
- 유대인들의 전설을 한국인이 왜 공부해야 하느냐!
바로 그 전설이 유럽을 지배했지요.
저 같은 사람은 궁금해합니다.
대체 한 민족의 역사서 주제에 어떻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는가 말이죠.
뭐 물론, 몰라도 사는데 아무 지장 없습니다.
-개독교 옹호 글이다!
저는 저번 글에 십일조와 목사 등에 대해 주장해 봤습니다.
개신교에 대한 옹호로 읽으셨다면 제가 글을 쓴 목적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제가 잘못 썼거나, 읽으신 분이 잘못 읽으셨거나 둘 중 하나겠죠.
실제로 그 이야기 기독교인에게 보여주면 따귀맞을지도 모릅니다.
마귀의 주장이라고 말이죠.
아무튼 오늘도 무분별한 비난과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하기에 기록하는 내용들은 제 개인의 의견을 적은 것에 불과함을 밝혀 둡니다.
1. 마리아는 우상 숭배인가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 아주 오래된 논쟁이 있습니다.
마리아는 우상 숭배인가?
결론부터 단순화해 이야기 하자면 그냥 해석의 차이이자 공격의 수단입니다.
성경에는 수많은 성인(聖人)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염원을 그들이 함께 기도해 주길 원합니다.
실제로 가톨릭에서는 '마리아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세요'라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 함께 기도해주세요'에 가깝지요.
이것은 개신교에서 '목사님, 저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의 의미와 같습니다.
기도의 주체가 바뀌지 않는 한 마리아상은 우상이다란 주장은 어려워보입니다.
그런데 개신교에서도 십자가 앞에서 기도하지요?
그렇다면 십자가는 우상인가요 상징일 뿐인가요?
가톨릭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있는데
어째서 개신교에서는 빈 십자가를 걸고 있나요?
그저 가톨릭은 예수의 고난과 희생에 집중했고,
개신교는 이미 부활했기에 십자가에 없다를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예수는 두 십자가 모두에 없습니다.
결국 우상과 상징은 해석의 차이일 뿐인거죠.
아무튼, 모든 성인 위에 마리아가 자리잡은데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당시 토속신앙들의 여신, 또는 모신(母神)이 필요했기 때문임이 큽니다.
이교도를 끌어들이는데 정치적으로 필요했던 것이죠.
그리스의 가이아나 헤라 같은 위치가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필요했으니까요.
쓰고보니 개신교와 가톨릭 모두에게 불쾌한 글이 되었군요.
2. 어째서 개신교는 가톨릭을 공격하는가?
태생부터 신교는 구교를 비판하며 태어났습니다.
물론 종교개혁의 아버지인 마르틴 루터가 시작부터 가톨릭을 비판하지는 않았습니다.
본인도 사제였기에 철저히 교리로만 논쟁했었죠.
그런데 종교개혁 약 100년 전, 후스 전쟁이 체코에서 일어났었습니다.
가톨릭을 비판하던 얀 후스가 가톨릭에 의해 화형당하며 벌어졌죠.
얀 지슈카의 지휘 아래 후스파가 결성 되었고, 어느 집단이든 온건파와 급진파는 존재했습니다.
교황과 손잡은 온건파가 급진파를 공격하며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죠.
결과적으로 급진파는 패배했지만, 가톨릭은 결국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깨닫게 되죠.
와, 교황이 틀릴 수도 있구나!
종교개혁 진행 중 마르틴 루터는 이 기록들을 보며 깨닫습니다.
가톨릭은 부패했고 나도 후스파였다.
개신교는 태생부터 비판으로 태어났고 정통성에서 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니 본인들의 입지를 위해 끊임없이 가톨릭을 공격해야만 하죠.
결국 밥그릇 싸움입니다.
지나친 비약일지 몰라도
십자군 전쟁 역시 마찬가지죠.
밥그릇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3. 기독교에 유독 이단이 많은 이유
기독교에는 삼위일체론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가톨릭에서 기도할때 언급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죠.
성부는 천부를 의미 합니다. 세상을 창조한 존재, 즉 야훼죠.
성자는 예수를 의미 합니다. 성부의 아들입니다.
성령은 세상에 역사하여 신비로운 일들을 행하는 존재입니다.
기독교는 유일신 체제입니다.
그런데 아뿔싸, 신격 존재가 셋이나 존재하죠.
지중해 동쪽에 기독교가 전파되자 그들은 말합니다.
"야, 너네 유일신 아닌데? 다신교인데? 셋인데?"
이에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빡이 쳤고 신학자들을 압박했습니다.
신학자들은 머리를 쥐어짭니다.
그리고 결론을 내죠.
셋은 다르지만 하나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하나다!
셋이 다르지만 하나임이 안믿겨? 네놈은 믿음이 부족하구나!
네, 그렇게 무적의 논리가 탄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해석들이 오갔고,
이로인해 수많은 종파가 생겨났습니다.
결국 이 셋이 다르다고 인정하거나,
성부와 성령은 같지만 성자는 다르다거나 하는 주장들은
모두 이단으로 박아버려야 했죠.
현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셋 중 하나가 바로 나다! 하면 바로 교주되고 신자 모을 수 있습니다.
기반은 이미 성경이라는 든든한 주춧돌이 있으니까요.
내가 성부면 천부교가 되고,
내가 성자면 JMS가 되고,
내가 성령이면 신천지가 됩니다.
숟가락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차려진 밥그릇에 올려두기만 하면 되니까요.
4. 끝맺음
두번째 글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먼저도 이야기 했지만 성서의 중추는 '사랑'입니다.
가톨릭의 부패를 손가락질 하며 태동했던 개신교가
정작 본인들의 부패는 막을 수 없었다는 사실이 아이러니 합니다만
부디 서로를 사랑하길 바래봅니다.
네, 그럼 뭐...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5. 요약
1. 개신교와 가톨릭은 살짝 다르고 대부분 같다
2. 밥그릇과 숟가락은 중요하다
3. 사랑♡


댓글 4
염병하네
극찬 감사합니다.
요약 부탁드립니다
그냥 쓰잘데기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