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유족들을 슬프게 하는건지..ㅜ
https://v.daum.net/v/20260328163125859
썩은 마대자루 속에 아버지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족의 절규 [하상윤의 멈칫]
99% 수습했다더니··· 유해·유류품 무더기 방치
쥐똥과 곰팡내 속에 묻힌 가족 흔적
활주로 흙바닥서 유족이 맨손으로 백골 줍는 비극
“썩은 마대자루를 열 때마다 그 안에서 가족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와 자식이 쓰레기 더미 속에서 일 년 넘게 방치돼 있었던 겁니다. 너무 억울해요. 너무 억울해요.”
지난 13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공항소방대 뒤편 통제구역 야적장. 김유진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의 울분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곳은 참사 여객기(7C2216편)의 잔해가 1년 넘게 보관되어 온 장소다. 지난 2월 중순, 유가족의 끈질긴 요구 끝에 잔해 보관 상태 개선 작업과 더불어 본격적인 잔해물 재조사가 시작됐다. 유가족들은 혹시나 유류품 한 점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절박한 심정으로 현장을 지켜왔다. 재조사가 시작된 2월 12일부터 5주 동안 6차례에 걸쳐 그 과정을 기록했다.
검은 천막이 걷히고 굳게 닫혀 있던 톤백(대형 마대 자루)들이 하나둘 열릴 때마다 참혹한 실상이 드러났다. 작업을 위해 톤백을 들어 옮기자 바닥으로는 쥐똥이 후두두 떨어졌고, 곧이어 곰팡이 냄새가 코를 찔렀다. 포대 안은 악취를 풍기는 쓰레기 더미로 가득했다. 하지만 흙먼지를 털어내고 살펴보니, 그것들은 다름 아닌 희생자들의 유류품이었다.
‘조ㅇㅇ’라고 적힌 알약 봉지부터 주인 잃은 어린이용 핑크색 크록스와 찢어진 기저귀, 고열에 눌어붙은 회색 캐리어, 토이스토리 티셔츠, 남색 수영팬츠, 스타벅스 비치타월, 잎새주, 부러진 뿔테 안경, 아이언 헤드, 쿨민트 리스테린, 후시딘 연고, 랑콤 에센스, 말린 망고, 나이키 운동화에 이르기까지 일상을 짐작게 하는 방대한 유류품이 쏟아져 나왔다. 고열에 소실됐다며 유족들을 돌려세웠던 당국의 당초 설명과는 상반되게, 마대 자루 속 물품들은 15개월 전 희생자들의 흔적을 뚜렷하게 간직하고 있었다.
아내와 두 아들까지 온 가족을 잃은 유족 김영헌(53)씨는 쏟아진 물품들을 보며 분통을 터뜨렸다. ..


댓글 4
둔덕을 공구리로 치지만 않았으면 다 살았음
책임자처벌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둔덕을 공구리로 치지만 않았으면 다 살았음
책임자처벌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후안무치한 썩열리 정권이라도 저건 사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찾아보니 오래전 지하철 대참사때에도 있었던 일인데...재발방지대책은 왜 한건지...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