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합니다[6]
딸의 결혼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안해가 딸 보다 더 극성이다
결혼식에 부모복장이 정해져 있는것도 아닌데 여자는 한복이고 남자는
정장이라면서 안해는 나에게 정장을 요구했다
심지어 딸 마저 그러니 무작정 싫다고 할수도 없었다
그래서 밀고 당기고를 반복하여 양복대신 콤비로 하고 식장에 들어설때 딸 손을
잡고 들어가는것도 안하는것으로 합의를 봤다
안해는 결혼식날 한복에 어울리는 신발을 맞춰 본다고 집에 있는 모든 신발을
꺼내 신어보기를 반나절을 하더니 다음날은 네일아트 샆까지 갔다
내게는 처음으로 산 양복이며 구두를 내겨 신겨 보는데 대체 누가 결혼 하는지 모르겠다
나날이 좋은날 되이소


댓글 7
아빠와 손잡고 등장하는게 딸의 로망일수도 있어유 ㅎㅎ
딸을 별로 안좋아하시나보오
왜요~손잡고 하셔야죠
따님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평생 그 이야기를 할겁니다. '우리 아빠가 양복을 다 입고......'라면서...... 평생 행복한 추억이 될거에요.
안해는 누굽니까?
결혼식날 아부지가 등산복입고 갈 수는 없지 않을까요? ㅎㅎㅎ 따님 결혼식에 오시는 손님분들 맞이 하셔야 하는데 복장이 그날의 상황에 맞지 않으면 그 또한 예의없어 보입니다. 사돈 되실 분들도 보실텐데. 결혼식 후 괜히 구설수에 오르기 보단 상황에 맞는 복장을 입으시는게 어떨지 한번 말씀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