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의 차

안녕하세요 보배 형누나동생분들 제 부모님 이야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전북 익산에서 부모님 모시고 딸 하나 키우며 사는 36살 가장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힌 일을 겪어서, 저희 부모님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1. 사건 요약


최근 부모님 건강이 걱정돼서 치매(재가) 보험을 하나 들어드리려고 알아봤습니다. 그런데 설계사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이미 경도인지장애(치매) 진단 기록이 있으셔서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입니까? 저희 부모님, 일상생활 멀쩡히 하시고 아무 문제 없으신 분들입니다.



2. 진실 확인


도저히 믿기지 않아 심평원 앱으로 진료 내역을 싹 훑었습니다. 범인은 지역 보건소였습니다.


2021년경 보건소에서 '치매 예방약'이라고 홍보하며 처방해 준 내역이, 행정 기록상으로는 '경도인지장애 확진(af067)'으로 들어가 있었습니다. 예방하러 갔다가 환자가 되어 돌아오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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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보건소와 공단의 태도


당장 보건소 달려가서 항의했습니다. 돌아온 대답이 더 가관입니다.


"그걸(기록) 어떻게 확인했냐, 불법으로 본 거 아니냐"며 오히려 저를 몰아세우더군요. 오진이고 23년도에 수정된것처럼 21년부터 것도 다 해달라 정정(사진)해달라고 하니 "내가 처방한 게 아니라 수정 못 한다", "공단 가서 따져라"며 핑퐁 게임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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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에 민원을 넣고 백방으로 뛰었지만, 다들 책임 회피뿐입니다. 멀쩡한 사람을 서류상 환자로 만들어놓고 나 몰라라 하는 게 현 주소입니다.


 


4. 형님,누나,동생분들, 꼭 확인해 보세요


이 기록 하나 때문에 보험 가입 거절은 물론이고, 나중에 운전면허 갱신이나 사회 활동에서 부모님이 큰 불이익을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자녀분들은 지금 당장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나 심평원 앱 깔아서 부모님 보건소 진료 내역 확인해 보십시오. '예방약'인 줄 알았는데 '진단 기록' 남은 분들 분명히 더 있을 겁니다.


 


5. 마치며


공론화하고 싶어 글을 썼지만, 혹시나 특정 기관 언급으로 법적 문제가 생길까 봐 조심스럽습니다. 하지만 사실만 말했고, 다른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자식으로서 부모님 명예를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이 억울함 풀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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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1

대파는뚠뚠

보건소는 공식적으로 치매를 진단하는 기관이 아니에요. 거기서 하는 건 선별검사라고 해서, 인지기능이 떨어졌는지 간단히 체크하는 수준이거든요. 정식 치매 진단은 신경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한테서 신경심리검사, MRI, 혈액검사 등을 다 거쳐야 받을 수 있어요. 그래서 아마 보험사가 치매 진단을 받은것 때문이 아니라, 보건소에서 치매 예방약을 처방받은 투약 이력이나 검사 기록을 보고 가입을 거절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경우엔 보험사에 거절 사유를 서면으로 달라고 요청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정확히 어떤 근거로 거절한 건지 확인하고, 만약 실제로 치매가 아니라면 신경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서 정상 판정 받은 뒤 재심사를 요청할 수도 있거든요. 보건소 선별검사만으로 치매로 간주해서 거절했다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어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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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