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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님들의 자문을 구하고 싶고 함께 이야기 이야기 나누고 싶어 글 올려 봅니다.

일단,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진학을 한 막내 아들이 있습니다.

누나는 고등학교에서 대학교 1학년 진학을 했고 크게 고민도 안했고 늘 스스로 알아서 모든 걸 해줬기에 고민이 없었고 성격이나 성적도 늘 상위권과 장학금을 받아 학원 한번 안보내고 좋은 대학을 보냈죠.


근데, 아들이 유난 스럽습니다. 아들은 초등학교 때 축구를 유난히 좋아했지만 축구를 시키려면 금전적인부분도 그렇고 부모의 뒷바라지가(시합등 경기가 있을 때 따라다는 등) 있어야 한다는 말에 할 수 없이 시키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유독 좀 작아서 중,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할까봐 자신의 몸 하나는 스스로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유도를 보내서 키도 커지고 체력도 많이 좋아져 중학교 때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한 적도 있습니다. 


중학교를 졸업을 하고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자 아직 수업이 한달도 지나지 않았는데 고등학교가 지역에서는 명문고에 속하는 곳이라 유독 애들에게 공부를 많이 시키고 배출한 선배들도 화려합니다.


수업을 시작한지 2주째 "아빠, 엄마, 나 야자, 못 하겠어. 너무 힘들고 뭘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 하면서 이야기를 해 제가 아들에게 "중학교 때 운동으로 메달까지 따본 경험이 있으니까 고등학교 때는 공부로 메달을 한번 따보자! 할 수 있겠지?" 


본인 말이 "영어와 수학은 어느 정도 하겠지만 국어와 역사가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퇴근을 하고 집에 가면 하교해서 밥을 먹고 핸드폰을 보면서 누워있다가 체육관에 가서 늦게까지 운동을 하고 들어와 지쳐서 잠이 드는 아들이 짠하죠!


대한민국에서 유도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이나 밥 벌이 할 수 있는 길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말이죠. 추성훈선수, 김동현선수도 유도를 정말 잘 했지만 비인기 종목이고 수입이 안되니까 KFC까지 진출을 했잖아요. 


보배님들 자녀분들 때문에 이런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 안계신가요? 현직에 계시는 선생님의 조언이라도 좋습니다. 물론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 보다 좀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 맘은 다 똑같잖아요.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답답함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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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4

허브차

운동선수나 경찰 코치 강사로 연계시킬수있기때문에 유도는 큰도움이 된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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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딸기맨

감사합니다. 그 이야기도 해줘봐는데 공무원 쪽은 관심이 없어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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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색이호박색

마음이 좀 아프네요. 이때의 부모 마음이 어떤지 부모들을 알거든요. 애는 잘하는데 그 쪽으로는 가야할 길이 험난하고...... 잘하는거 못하게 하고 강제로 다른 길을 가게 하기에는 부모 마음이 너무 아프고...... 잘하면 잘하는대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성공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닌데 말입니다. 추성훈 보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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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딸기맨

그러니까요. 추성훈 보면 얼마나 맘이 아파요. 그렇게 잘 하는 선수를 놔두고 다른 선수 선택을 해버리니 이민을 가버린 거 아닙니까? 정말 부모로서 애들이 성공하고 싶다면 뭐든 시키고 싶은 것이 부모 맘이지만 환경이 안따라 주고 저출산 시대는 늘어나고 인구 고령화는 더욱 심화되어 가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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