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청주] [앵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진천·음성 등 전국 혁신도시의 수도권 통근버스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직원들의 지역 정착이 더뎌져 균형 발전에 역행한단 이유에선데요.
혁신도시 주민과 상인들, 공공기관 직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왜 그런지 송근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혁신도시의 한 공공기관.
버스에서 내린 직원들이 하나둘 출근합니다.
수도권에 사는 직원들의 혁신도시 출퇴근을 돕는 통근 버스입니다.
충북혁신도시에선 11개 이전 기관 가운데 10곳이 이런 통근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오는 3월부터 통근버스 지원을 중단하라는 방침을 내걸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과 직원 정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나 균형 발전 효과가 떨어진다는 이유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지난달 21일 : "다 주말 되면 서울로 온다는 거 아닙니까? 어디 보니까 공공기관 이전해 놓고는 서울 가는 전세버스로 주말 되면 서울 가게 차를 대주고 있다고 그래서 내가 못 하게 했어요."]
실제로 진천·음성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율은 49.3%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직원 절반 이상이 '나홀로 이주'를 하고, 수도권 등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혁신도시 주변 상권은 10년 넘게 침체돼 있습니다.
[충북혁신도시 상인/음성변조 : "(저녁) 7시가 넘으면 깜깜해서 손님들이 아예 다니질 않아요.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통근버스 중단) 환영이죠. 출퇴근하는 분들은 불편하시겠지만, 그래도 이 지역을 살리려면 전 잘하셨다고 봐요."]
혁신도시 직원들과 노동조합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장의 특수성이나 정주 여건 부족 등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면서 철회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직원의 정주 환경 만족도는 평균 69.7점에 불과합니다.
특히 교육이나 의료 등 생활 기반 격차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직원/음성변조 : "난리가 났죠. 지금 발칵 뒤집혀서…. 어차피 교육 환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애들 데리고 내려올 수가 없거든요."]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단기 과제 등 의견을 듣고, 후속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회사가 그 동네 내려간지가 10년이 넘었다.
아직도 징징되냐?
혜택은 다 받고, 이사는 안가냐??
그렇게 불만이면 다들 그만두고 서울에 있는 회사로 직장을 옮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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