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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악이라고 해도 대항할 순 없습니다. 공존의 방법을 찾아야죠

노무현은 걸프전에 파병하는 걸

반대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그는

파병을 해야만한다는 사실을 잘 알았습니다


이게 그의 위대함입니다


개인의 양심으로

그 때까지 살아온 자신의 입장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지만

그가 파병을 반대한다면

미국으로부터의 제제가 있을 수밖에 없고

그건 국민들에게 참기 힘든

고통을 준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통치자는 때때로 국민을 위해

양심에 위배되는 일도

그러니까 명백한 악을 행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걸 받아들이지 못하면

좋은 정치가가 되지 못합니다

제가 조국을 2류라고 생각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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