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뒤에 다시 연락온 당근마켓 구매자.[24]
용돈 2만원을 줬어요.
그러면서, 제가, 아껴 쓰라고 이야기를 했지요.
그런데, 아들이(중2), 그 다음날, 배민으로 2만2천원짜리 마라탕을 시켜서,
혼자 그것을 점심으로 먹더군요.
제가 매번 아들에게 이야기하는것이, 배달 시키지 말고 ,직접 걸어가서, 받아와라 입니다.
또한, 1만원 이하로 먹으라고요.
저희 엄마가 76세인데, 요즘도, 하루 5시간인가? 4시간인가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한달에 52만원인가 월급을 받아요.
그래서, 제가 아들에게 "너 할머니 1시간 일하면 10500원인가 받아" 이렇게 말하고,
그러면, 너가 먹는 마라탕이 2만2천원이면,
할머니가 니 마라탕 한 그릇 사려고, 2시간을 넘게 일을 해야하는데.
너는 마라탕을 먹는데, 20분이면 다 먹지..
너 20분 마라탕 먹자고, 할머니가 아픈몸으로 2시간을 넘게 일해야만 해..
이것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 봤니? 라고요..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애에게 지속적으로 하냐면, 지금은 이 이야기가 안먹히겠지만,
애가 26살 정도 됐을때, 그 나이 정도 부터는 돈에 대한 생각이 아이의 뇌속에 자리잡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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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도 그렇지만, 제가 초5,중1 때도, 돈 개념 모르는 애들이 70%는 됐을 것 같아요.. 저 중1 때, 남들 다 버스 타고 다닐때, 자전거 타고 다녔고, 하루 용돈 300원이였는데, 그걸 아껴서, 문제집 사고 했습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저도 지금은 아들,딸이 다 컷지만,아이들이 어렸을때,어머니,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용돈으로 1만원 2만원 주시면 ,아이들은 그 돈이,할아버지,할머니가 얼마나 밭에서 흘린 땀과 바꾼 돈인지 알지 못하고,pc방에 갖다 주곤 했지요. 저는 그돈이 얼마나 어렵게 번 돈 인지 알기에,아이들에게 항상 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이제 다 성인이되어 지들이 돈을 벌어보니 함부로 돈을 쓰지는 못하더라구요! 시간이 약 입니다.
저는 88년인가 엄마가 인삼밭에 일하러 가셨지요 , 하루 일당이 18000원인가 그랬는데.. 아침 5시30분에 걸어서 나가면, 저녁 6시30분 돼서야 돌아오셨지요. 초4,5 학년때였는데. 당시 하루용돈 100원. 당시 옆집에 사는 초 1 아이, 하루용돈 300원. ㅎㅎ. 그 초 1 아이가 저한테 100원 어치 뭐 사주곤 했지요 ( 저에게 이렇게 말하면서 " 형은 100원밖에 없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