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많은 야간을 해본건 아니지만
혹시 궁금하실까봐 제가 하는 일 일부 알려드립니다.
일단 주간보다 육체적인 피로도는 낮습니다.
그래서 야간엔 요양보호사가 거의 어르신 10명당 1명입니다.
10시출근해서 청소및 잡일 하고 일단 12시에 전체 기저귀를 갈게됩니다.
그리고 매 2시간 마다 체위변경을 해드려야 합니다
욕창 때문이죠.
안주무시는 어르신 많습니다.
그럼 얼르고 달래야 합니다.
소리지르시는분 집에 가신다는분 아들 만나기로 했다는분...낮보다는 좀 덜하지만 밤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수면제 드시는분 한분 계십니다.
본인과 가족의 허락과 의사 소견에 따라 드리는데 이것도 매일 못드립니다. 최대한 그냥 주무실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그래도 잘무수시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매시간 병실 순찰을 돕니다.
침대 내려오려고 하시는 분은 없으신지
난간에 문제 없는지...
낙상이 제일 무섭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밤을 보내고 새벽 5시에 마지막 기저귀를 교체하고 6시부터 아침 식사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저는 7시에 퇴근 합니다.
이렇게 밤새 12000보 정도 요양원 내에서 걸어다닙니다. 주간엔 15000보 정도 걸으니 3000보 이득이네요.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충 이렇게 돌아가는것 같네요.
저희는 3교대지만 대부분 아직 2교대인곳이 많습니다. 그런곳은 주40시간 맞추려고 야간에 4시간 또는 6시간 취침을 교대로 하기도 합니다.
3교대는 잠한숨 못자지만요 ㅎㅎㅎ
이상 3개월차 햇병아리 경험이었습니다.


댓글 56
드릴건없고 추천하나 드리고 갑니다
장모님이 요양보호사라 많이들어 잘 알고있네여..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유ㅠ
삼교대 근무하시는 입원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양반들 보면 참 쉬운직업이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거기에 섬망증세 치매 환자분들 간호하는 간호인들을 보면 더 식겁했습니다. 어지간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할 수 없는 일임을 알겠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누워서 눈만뜨고 의식도 왔다갔다하는 상태에서 연명하며 요양하시던 할아버지를 보고나서 나는 저렇게 생을 연장하고 싶진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에구! 맘이 좋으신분 어르신들 정말 힘든데 보호하기가~~ 복받아유^^
항상 감사와 죄송스런 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저같은 불효자는 선생님들 덕분에 편히 생업에 남을 수 있습니다. 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려 합니다만, 온전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이해를 구합니다. 다만, 선생님들께서 보다 더 나은 근무 여건이시길 소망합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시끄러운 어르신 잠자라고 약 먹어죠??? ㅎㅎㅎ
본문 읽어주세요 저희원에 한분계신데 그것도 자주 못드립니다. 아래 요양원 돈 부분은 제가 드릴 부분은 아니네요.
원장이 돈에 환장한 새끼인지 잘봐야함 돈관련 불법 겁나 많음
감사하네요 일하시는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