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친 딸의 경찰 부모님. 지금 억울하시죠?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요약해볼게요.
1. 아빠가 경찰관인데 솔직히 딸이 사고치는 지 전혀 몰랐었다. 이게 핵심이었다. 진짜 이게 핵심이다.
2. 그런데 이 딸이 사고치자 이 아빠가 못 참아한다.
3. 그래서 보복할려고 했었다.
4. 그런데 결국은 보니까 너네가 책임을 안져서 얘가 정신병에 걸려 있는 상태인데 그 부산경찰은 모르는 척할려고 했다. 결국 얘 사고쳐서 다 알릴려고 한거다.
5. 그 경찰 아빠 지금 아무말도 못한다. 딸이 "아빠 혹시 이 사람 이렇게 하고 간거야? 아빠 그러면 나는 이제 어떻게 해? 아빠 진짜 경찰이 이런 식으로 간거였어요? 아빠 이제 어떤 기분인지 알겠네?"
6. 부산경찰 계속 구렁텅이에 내몰리니까 "니 잡는다." "니 잡는다."하고 있다.
7. 어차피 니 사고친 경찰 딸래미 경찰서에서 조사 한번 받아야 한다. 이제 니 딸 결혼도 못하고 시민들 폭발한다.
8. 그래서 결국 너네 아빠는 같은 부산경찰로 책임 안지다가 이제서야 그 감정 느낀거다. 진짜 인생에서 가장 비열한 감정 느낀다.
"이 사건에는 부산경찰 딸래미가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하면 시민들이 너네 신상 털어서 더 이상 대한민국 못 산다. 해외로 떠나야 한다.
얘하나 아무것도 못하게 하면 된다는 생각은 너네 경찰 아빠의 순진한 착각이었다.
경찰관들 수사 중에 여러번 놓친 것도 있고 이제 기자들이 욕 다 하니까 니 하나 못나오게 할려고 했단다.
경찰수사를 받아보면 경찰성격이 어떤지 아는데 과연 그 아빠가 참았을까? 죽일려고 했겠지... 그러니까 시민들 중에 일부가 니한테 보복수사 한거다 라고 하지.
그런데 이런 애가 왠만한 검사보다도 바른 애란다. 심지어 어느 대형공공기관에서 인사부장이 "이 사람 자기 실력으로 들어왔고 이 사람 전혀 문제 없는 사람입니다. 제가 보장합니다."이런 말을 한다. 이미 무기징역자인데...^^ 무기징역자에게 공공기관에서 면접 100점을 줬단다.
경찰관님. 겁 안나세요? 이 정도면 내가 겁이나서 죽어버린다. 즈그 딸래미 때문에 애 인생 다 조졌단다.
그러니까 변호사가 "대통령이 아마 사망하셨을 겁니다."라고 하지요. 다른 말 안해요. "대통령 사망하셨을텐데요?"
또 기자는 이러겠네... 이 부산사건으로 말미암아 대통령이 사망하셨고 치안정감도 사망했습니다.
나는 살면서 이런 기사 단 한번도 못 봤다.
진짜 얼마나 바른 애였으면 이래됐겠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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