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는 기계화로 많이 편해졌는데
밭농사는 많이 힘드네요.
벼농사!
모내기 할때 양쪽에서 줄 띄우고
수십명이 심어 나가다가
이앙기 나오고는 빠르고 편해졌죠.
이앙기도 2000년에 제가 심을땐
만평(50마지기)을 이틀 반나절은 걸린거 같아요.
장화는 자꾸 벗겨지고 불편해서
스타킹 두세겹 신고 해도
거머리는 얼마나 달라 붙던지~~~~
승용 이앙기가 나오곤 논에 들어갈 일도 없고
8조식(한번에 8줄씩 심음)~10조식 이앙기가 나왔지만
초창기 6조식만 해도 하루에 만평은
편하게 심었죠.
벼벨때(추수)도 수십명이 낫질하다가
바인더가 나왔는데
바인더는 벼 묶는 노끈도 자꾸 풀어지고
잔고장이 많았어요.
96년 9월 25일 군 전역하고는
컴바인 조수를 탔습니다
동네 당진 합덕 벼 다 베고
평택까지 일 다녔었죠.
마대자루 지퍼열고 벼 가득 담기면
지퍼닫고 ,
논 한바퀴 돌면 마대자루 내리고
기계처럼 일했어요.
꽁꽁 싸맨다고는 했는데
까끌까끌한 탑새기(먼지) 때문에 엄청
힘들었지요.
지금은
컴바인에서 바로 트랙터 적재함이나
톤백 자루에 다이렉트로 들어가다 보니
조수탈일이 없네요.
아버지 돌아가시고 직접 농사 안짓고
동네 친척한테 맡기니(도지 준다고 하죠)
시골도 자주 안가게 되네요.
하우스 일은 잘 모릅니다.
처가에서 고추 농사를 많이 짓는데
매년 도와드리러 내려가는 거죠.
고추는 모종 할때도 허리 .손가락 아프고
수확시기가 7월말~8월초라
덥고 습하고 모기떼와 싸워야 하니
진짜 중노동 인거 같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들!
진짜 고생 하십니다!
(일 조금 했다고 힘들어서 쉬고 있습니다)


댓글 20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골 출신이라 농사나 작물 심고 관리 수확 골병들정도로 힘들어서 처다 보지도 않습니다 시엄 시엄 하세요 건강이 우선이니 관리도 함께 하시구요
집사람이나 처남이 농사 그만 지으시고 편히 사시라고 하셔도 몇년만 더 하신다네요. 장인 어른께서 솜씨좋은 목수 출신 이셔서 하우스도 뚝딱뚝딱. 이것저것 다 잘 만드시고 장모님도 손이 빠르셔서 일하는거 보면 감탄이 나옵니다. 일은 조금씩 줄여나가시는데 농사 짓는 동안엔 도와 드려야죠^^ 감사합니다!
고추는 뿌릴때 힘들고 딸때 더 힘들고
맞아요. 기계로 못심고 못따니깐 기술집약적이 아닌 노동집약적인 작물 입니다.
@택시의발 밭농사가 잠 어렵지요
저도 들었는데 고추가 그렇게 힘들다 하더라고요. 허리아프고 일일하 하나하나 따야하니 노동력이 많이 들겠죠. 게다가 무슨 병이 걸려서 자꾸 죽기도 하고요.. 농사 짓는 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고구마,감자,땅콩같이 뿌리가 있는 작물은 장비로 캘수 있는데, 고추처럼 가지에 매달려 있는 작물은 일일히 손으로 따야하니 참 힘이들죠.
하우스에서 작업하는거 질색팔색
아침엔 쌀쌀하고 낮에는 덥고 햇볕을 바로 받으니 그것도 고역이더라구요.
본가에 과수원을 빨리 팔아야 아버지 어머니가 좀 쉬실텐데.... 팔리질 않네요 ㅠㅠ 어르신들 땅이 노는꼴은 죽어도 못보시고 ㅠㅠㅠㅠ
중학교 동창 친구네 과수원 했었는데 진짜 손 많이 가드라구요. 어르신들이 몸 아프셔도 뭐라도 심고 가꾸려고 하지 절대 땅 노는꼴은 못 보시더라구요.
밭일이 참 힘들죠ㅎ. 사람이 직접 해야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서.
결혼하기 전에는 밭일이 힘들거라고 얼핏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제가 도와드리다 보니 장난이 아니네요.
제일힘든것 1등 담배,2등 고추 라고 하더라구요 모종준비,비닐씌우기,심기,말뚝,줄매기,수확 고추대,말뚝뽑기,비닐걷기 손 진짜많이 가요
담배는 제가 처음부터 안배웠기 때문에 일하라고 하면 냄새에 취해서 못할듯 합니다. 다행히(?)도 처가는 담배농사는 안지으세요.
고추모 심어놓고 하우스문 확 열었을때 그...특유에 흙냄새와 이슬냄새랄까 어렸을적 가끔 그냄새가 생각납니다 지금은 맏아볼수가 없지만ㅜㅜ
저는 냄새까지는 모르겠어요. 이제 키우시는건 장인어른,장모님이 하시니깐요. 그래도 무언지는 느낌상 알것 같아요. 예전 아버지 생전에 논에 나가면 그 향기가 나거든요. 그거 아닐까요?
고추모 이식하는거 허리끊어지죠 저도 많이 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