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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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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작년부터 코스피가 5000 간다는 말을 주변에 주구장창 떠들고 다녔는데, 바보취급만 당했습니다. ㅜㅜ

 

정확히는 주변 사람들이 진중하게 들으려 하질 않더군요.

 

제가 떠들고 다녔던 그때는 코스피가 2700대 였으니...

 

근데, 최근까지도 나의 선견지명에 대해서 칭찬은 커녕 입꾹닫 하던 사람들이 엊그제 이란발 주가 폭락이 오니, 주변의 몇몇이 제게 시비걸 듯 얘기하더군요.

 

코스피 6000 붕괴설 기사들을 들먹이며, ‘나의 메사키(일본 주식 용어: 단기 전망을 읽어 냄)가 얼마나 정확하냐라며 좋아 죽더군요. 아마도 요즘 주식시장이 '흥 하면 않되니, 망해라' 라고 기도드리는 사람들이 많이 타는 곱버스를 올라탄 듯 싶었습니다.

 

"앞으로 주가가 우하향 하여 정상화 될 것이다. 하락 모멤텀으로 진입 했으니 나의 예언을 뇌리에 새겨~각골남방(각골난망)알지? 내덕을 봐서 돈 많이 벌면 술 한 잔 대접해~" 라며 거들먹 거리는 것입니다.

근거를 물었습니다. 전쟁 때문이랍니다.

전쟁의 여파가 어떤 로직으로 우리주식시장에 파장을 가져오냐고, 설명을 부탁했습니다.

바보냐? 것도몰라? 전쟁이라니까...,우 전쟁과는 달라~ 이란이쟈나아~석유산유국, .. 유가 폭등 이쟈나~물가 올라가고, 인플레 오고... .거럼 주식 폭락이지...계속 폭락이지...풋이라고...!”

아마도 선물의 풋옵션을 때렸나 보더군요.

속으로 이런 놈들 때문에 페닉셀이 나왔구나.’ 전 세계증시의 하락 폭 보다 우리나라가 유독시리 많이 빠졌으나 주식 전문가들의 설명은 제 각각 이였으니 하락폭을 더 키웠다 싶었습니다. ‘반발매수로 인한 반등이 오지 싶은데...’ 라는 말은 삼키며, 더 이상의 대화는 불가하다 싶어 자리를 떠났습니다.

집에 오니 집사람이 저의 표정을 보며 무슨일있어?” 라고 해서 위의 얘기를 하며 뭣도 모르며 잘나체 하던 그 친구를 씹어 댓습니다. 그러더니 집사람이 대뜸 그래서 내일 주식 오른다고?” 라고 하더군요. “, 올라.” 라는 저의 대답을 듣더니 아는 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언니~걱정하지마 내일 주식 오른데~” 라는 것이 였습니다. 잼프덕인지, 상승장 덕인지, 주변에 주린이가 지천에 깔렸더군요.

 

그 다음 날, 폭등이 오더군요.

집사람은 언니가 네 덕분에 많은 위안을 받았다며, 커피 사준 걸 얻어 마시고 와서는 제게 상승 소스 고맙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왠지 가까운 미래를 예견한 것 같고,, 먼 미래도 예측 할 수 있을 것 만 같은 뿌듯함의 하루였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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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대구행님

이재명이 간다고 했으니 님도 그렇게 믿은 것이고 운 좋게든 어떻게든 올라서 꼭 님이 선견지명이 있는것처럼 느끼신 것이지요. 나는 주식 투자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 라고 생각하는 순간 나중에 하락장 한번 오면 벌었던거 다 까먹어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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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장8

PBR, PER 에 대해서 아시나요? 상법개정으로 인한 시장의 파급력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간략하게 설명 하실 수 있으세요? 대주주가 주식 상속시에 내는 세금에 대해 말씀하실 수 있는지요. '이재명이 간다고 했으니 님도 그렇게 믿은 것이고' 저를 아시는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나는 주식 투자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어.. 라고 생각' 지례짐작 하시는게 무조건 옳다는 전재로 함부러 말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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