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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고깃집에서 화상입고 업체에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최근 겪은 황당하고도 답답한 일 때문에,
여러분들의 고견을 여쭙고자 조심스레 글을 적어봅니다.


얼마 전 군자역 근처 고깃집에서 밥을 먹었어요.

불판에 연기가 좀 많이 나자, 여자 직원분께서 연기를 잡겠다고 불판 위로 물을 확 부으시더라고요.
그때 고기판 사이 구멍으로 불길이 확 솟아오르면서 제 엄지손가락에 화상을 입었어요.

많이 놀라고 아팠지만, 직원분도 고생하시다 실수하신 거라 생각해서 보험접수 요청하고
(이것조차 남자 사장님께서 거부를 하셨지만)
피부과에 가서 제 사비 18,000원을 들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식당 측 보험사와 원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적으로

- 보험사 : 위로금 + 치료비 등 126,000원
- 식당 사장님 : 위로금 100,000원

이렇게 보험사 측에서 제안을 했습니다.

저도 그냥 치료받고 좋게좋게 넘어가고 싶어서 그 내용에 동의했고,
 
저와 식당 사장님 합의서 서명까지 완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에 터졌습니다.

보험사 측 지급금(126,000원)은 정상적으로 입금이 되었는데,
정작 10만 원을 주시기로 서명까지 하신 사장님께서
돌연 "나는 억울하다"라며 돈을 못 주겠다고 지급 거부 중이시네요.


보험사 담당자분도 중간에서 난처해하시며,
보험사는 강제 권한이 없으니
정 안 주시면 경찰에 신고하시거나 고소(지급명령 등)를 진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안내해 주시더라고요.


제가 내용증명을 보내고 형사고소를 하면 직원분께는 전과(업무상과실치상)가 남을 수도 있고,
사장님 통장에 압류도 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솔직한 제 심정은 고작 10만 원 때문에
동네 사장님과 법적으로 피 터지게 싸우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저 사장님께서 본인이 서명하신 약속만 지켜주시면 좋겠는데,
계속 억울하다고만 하시니 제가 도대체 어떻게 이성적으로 대처해야 할지 먹먹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 감정 상하지 않고, 법적 고소 고발이라는 극단적인 방법 없이
사장님이 10만 원을 입금하시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제가 너무 물러 터진 건지, 아니면 사장님 입장에서 정말 억울하실 만한 포인트가 있는 건지
보배 선배님들의 따끔하고도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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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5

아침마다소똥냄새

골 때리는 넘이네유 100만원도 아니고 10만원인데 그냥 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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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141018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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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의원

왜 일을 키우는거쥬? 뭔가 말씀 안하신게 있는거 아니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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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a141018

전혀 없습니다.. 정말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으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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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시다

치료는 첫진료로 끝난 거죠? 치료비포함 합의금까지 진행된 것을 보니.. 화상의 정도가 궁금해서 그래요. 불 스친다고 다 화상은 입는 것은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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