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자전거

90년대 미션스쿨(교회) 입학 경험담.

90년대 미션스쿨(교회) 입학 경험담.


내가 살던 지역 중학교 입학은 소위 뺑뺑이(뽑기) 였음.

나는 운이 없게도 집근처 교회재단에서 운영하는 미션스쿨 당첨.


<일반 학교와 다른 점>

1. 일주일에 2시간 종교수업

  - 교과서는 종교지만 내용은 하나님 성경 공부, 타종교 사이비 취급, 우상숭배라며 비난.


2. 매주 화요일 아침 8시 1시간 경건회

  - 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간접 교회 체험

  - 한겨울 언바닥에 앉아서 손시려워 입김을 호호 불어가면서도

    찬송가 부르고 목사 말씀 듣고 다함께 하나님 찬양 후 교실로 이동.


3. 일년에 1~2번 실제 교회로 출석.

  - 진짜 교회 활동 체험.


<고통스러웠던 기억>

1. 주기도문 못외우면 전도사에게 고문받거나 디지도록 터지는 건 기본

2. 구두주걱 젖꼭지 꼬집기

3. 책상 위에 발올리고 엎드려 뻣쳐

4. 책상위에 무릎 꿇고 의자 들고 있기


주기도문, 성경책 목사, 찬송가 등등 못외워서 기합 받고 매질에...

영어단어 숙제(빽빽이)는 못해도 주기도문, 성경책 목차는 외우는 기현상이 발생함.


창세기, 출애굽기, 래위기, 신수기....

 

당시 가장 무서웠던 사람이 목사와 전도사였음.

제단 선생들도 교인들로 구성되다보니 수업시간에 "하나님 말씀" 전하는 경우도 허다함.


전 시간에 수학과 역사, 과학수업을 받았는데... 

다음 시간(아마 기술?!)에 "노아의 방주가 실제한다." "하나님은 실존하고 그것은 과학이다." 라고 배움.

이 선생님 수업의 1/3이상이 하나님 말씀임.


목사라는 인간이 수업시간에 자기 자식(초등학생)과 싸운 친구를 언급하면서 그런 것들이 사탄이라 말함.(실화임)


조상을 모시는 제사는 우상숭배니 절대 하면 안되는거라고 가르침.

오로지 하나님 아버지만 숭배해야 한다고 가르침.


같은 교회 교인, 같은 학교 선생 아들이면 각종 특혜를 받음.

운동을 못해도 체육 성적은 만점 주는 성적조작도 빈번.

(예 : 체육시간 농구하나도 못하는 학생이 우스깡스럽게 레이업을 실패해도 실기시험 점수는 만점)

글을 더 잘쓰거나 그림을 더 잘 그려도 백일장에 나가는 애들은 정해져있음.


같은 반 학생사이에도 그런식으로 총애 받거나 차별 받거나 하는 교회카르텔 철저함.


당시 사춘기 시절 지금 생각해도 마치 "지옥" 같은 3년 이였음.

도망치듯 졸업하고 그쪽 방향은 쳐다도 안봄.


이후.... 소개팅, 선 볼 때 나의 유일한 조건은 "교회 다니는 여자만 아니면 된다" 였음.



좌파 빨갱이로 마녀사냥하듯 매도하고 편가르고 싸우는 2찍들도 대부분 교회다니는 사람들임.


죄는 사람에게 짓고 용서는 주말에 하나님게 고하는 집단이 대한민국 교회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상상도 못할일이 벌어졌던 90년대 대한민국 학교.

2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1

여유로운삶

종교인이.... 교육자가.... 특정 종교를 강요하고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는 현장

0

오토바이/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