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보기위해 처음 보는 건물에 들어갔고, 면접 후 일반 사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차에서 갈아있을 옷을 갖고 화장실에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별도 변기 칸에 들어가 혼잣말을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이 와중에 다른 사람 1~2명 정도가 화장실을 이용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옷을 다 갈아입고 나왔고, 제가 화장실을 들어갈때와 나올 때 모두 화장실 내에서 다른 사람은 안 마주쳤던거로 기억합니다. 차에 다시 돌아간 후 이번에는 렌즈도 빼고 싶어 렌즈통과 안경을 챙겨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까랑 이상하게 화장실 구조가 다른겁니다. 아까는 들어가자마자 정면으로 장애인용 넓은 변기칸(옷갈아입을 때 이용)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안보이고 반대편에 그 화장실이 보이는 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1층으로 내려와 관리사무소에 위 상황을 설명하고 cctv를볼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별도로 접수된 민원도 없어서 걱정하지 말라며 그냥 마무리 됐습니다. 전 그래도 불안해서 112에 전화해 위 상황을 설명했는데, 일단은 관할 파출소로 연결이 된 뒤 담당자분이 제 이름과 생년월일만 기록하고 아직 접수된 내용이 없는데 혹시나 나중에라도 접수되면 연락이 갈수 있다고 마무리하고 끝났습니다. 아까 옷갈아 있을 때 제 남자 목소리를 듣고 여자 분들이 신고를 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저는 정말 하늘에 맹세코 이상한 성범죄자가 아닙니다. 아내도 있고 딸도 있습니다. 제 실수로 발생한 일이지만 괜히 성범죄로 오해받아 범죄자로 낙인 찍힐까 너무 불안합니다.
제 지금 상황까지 겹쳐 막막합니다.. 몇년만에 이직한 회사는 너무 안 맞아 7일만에 그만두고 현재 아내 몰래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위에 적은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혹시나 신고가 들어와 수사가 되어도 큰 문제 없을까요? 너무 걱정되어 몇년만에 보배드림에 글까지 적게 됐습니다 ㅠㅠ 형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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