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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인생이네요.

미드 보면서 영어공부하는 유투브 보고 댓글달려다가 다른분 댓글 보고 감동...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 잊혀지지 않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검수 중이거나 숨김 처리된 미디어입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89년 봄 갓 스물이 된 저는


가난과 배고픔을 피하기 위해 군대를 들어갔고 92년 여름 전역 후에 동대문에서 이것 저것 잡일과 배달 등으로 번 돈으로 작은 옷가게를 오픈 했지만 경험이 없던 탓에 93년 겨울 모든 걸 정리하고 서울역에서 노숙하며 하루 종일 아무 것도 못먹고 굶주리며 동네 슈퍼 앞에 들어 가지도 못하고 서 있었는데 한 40대 정도 되 보이는 형님이 작은 승용차(르망)를 몰고 슈퍼 앞에 주차 하시고 슈퍼 앞에서 뭐 하냐고 하시더니 점심 안 먹었으면 자기랑 식당이나 같이 가자고 바로 근처 옆 식당에 가서 육개장에 만두 등 배부르게 사주고 지갑에서 있는 현찰(3만원) 다 꺼내서 주고 젊으면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희망을 잃지 말라고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에 전 그 돈으로 목욕과 이발을 하고 막노동, 배달 등 내가 할 수 있는 모든걸 하며 쉬지 않고 돈을 모았고 IMF 찾아와 경기가 무너진 90년대 후반 쯤에는 20평짜리 빌라와 삼전 주식도 조금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는 휴대폰 비니지니스 운영하며 삶이 변하기 시작했고 결혼해서 가정도 꾸리고 투자한 주식과 집 값은 천정부지로 솟굳고 지금은 작은 건물 여러채를 소유주하는 건물주가 되었네요. 이제 30년도 더 지난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때 그 형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도 안되네요.


그 이후로 수백번 서울역을 지나쳤지만 그분을 만날 수 없었고 그때를 생각하며 독거노인 및 어려운 환우들을 위해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는 봉사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작은 친절과 사랑이 한 사람에 인생과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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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14

진햅

와.. 저분 건물주 부럽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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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뚠뚠

저 건물주도 부럽고, 가게 앞에 서있는 굶주린 20대 청넌에게 손내밀어 인생을 바꾸게 해준 그분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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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IGIRO

모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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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뚠뚠

헤헤 네히 안뇽히주무셨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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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형

느짬 잘랬더니 6시에 일어났네요. 어제 술도 마셨는데...실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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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뚠뚠

오늘 쉬시는 날이군요. 저도 어제 ㅋㅋㅋ 쉬는 날이라 늦잠자려고 큰맘먹고 잤는데 허... 새벽 4시에 깨서 망했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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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0n빠

나에게도 그런 이런 저런 기연이 없을까? 기대감만 갖게 되어 오히려 뭐가 안 풀릴때 무언가에 의지하게 되서리 인터넷 사연들 감동은 있지만 동감은 못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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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뚠뚠

전 막 저런거 읽고 한참 감탄하고 막 감동 먹고 난리인데요. 전 감정과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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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엔일레나

존 아침이요 집에서 놀려고 했더니….(담주 월욜 출근이라) 알바하던 곳 언니들이 나와달라햐서 돈벌러 가요~~ 이틀 일했으니 제 커피값은 벌었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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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뚠뚠

시엔님은 어디서든지 적응도 잘하고 친화력이 있으신듯... 오늘 하루 돈 벌어 오세용.. 많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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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계속중복이래

굿모닝~~~ 오늘도 좋은 하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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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뚠뚠

네 오늘도 좋은 하루 행복한일만 많으시길 ㅎㅎ 저도 제발 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하네요. 꼭 하루 쉬고 일하러 가면 힘든일이 생기든데 ㅠㅠ 오늘은 아니였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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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촌면장이곰

89년이면 전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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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소똥냄새

대파횽 89년에 20살 ㄷㄷㄷ 어르신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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