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멍멍이가 발을 다쳤어요.
눈속에 족발뼈를 묻어 두었다가 그걸 다시 파내는 과정에서
얼음에 다친것 같아요.
그래서 뿌리는 마데카솔을 뿌려주었어요.
그런데 이 멍멍이는 시골 잡종이라서 뭘 뿌리는걸 싫어 해요.
잡아 먹으려고 양념친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간식을 막 먹이면서 약을 뿌려 주었어요.
3일 정도 약을 치니까 괜찮아 졌어요.
그런데 2일인가 지나서
지난 일요일 아침에 빈대쪽 발을 또 다친거에요.
상처는 안 보였지만 앞발을 들고 잘 딛지를 못하는 거에요.
이 정도면 누군가 우리 멍멍이를 괴롭히는 거라 생각을 했어요.
여튼 저는 나가야 해서
아내가 간식 왕창 먹이면서 약을 뿌려주고
집으로 돌아온 저는 CCTV를 확인 했어요.
새벽 12시....잘 돌아 댕김.
새벽 4시.....잘 돌아 댕김.
아침 7시...잘 돌아 댕김.
아침 9시.....내가 문을 열고 나오는데
구석에서 발을 들고 딛지 못하면서 나타남......
9시 30분.....내가 밖으로 나가자 괜찮은듯 살짝 저는듯....
9시 40분 아내가 현관문 열고 나타나자 발을 거의 못쓰고
막 쓰러져감.
10시......아무도 없는 마당에서 잘 돌아 댕김....
결론......
오른발 다친걸로 간식을 막 먹다가
다 나아서 간식을 조금만 안주니까
나름 꾀병을 부린건데 발을 헷갈려서 다른발을 다친척함.
인터넷 명언이 맞음.....
'절름발이가 범인임'
카이져소개.....


댓글 11
ㅋㅋㅋㅋㅋㅋㅋ 댕댕이는 다 똑같은가봐요
서로간의 신뢰가 사라진듯요.
우와 리트리버 피가 섞인듯!! 저도 가끔 울 와잎에게 꾀병을 부리쥬! 뭐 뒷얘기는...
아내손이 약손이죠. 몇대 맞으면 병이 다 낫는 다는.....
ㅎㄷㄷㄷㄷㄷ 개치밀
좀전에도 막 불쌍한척 하는거 모른척 했더니만 성질을 막 성질을......
ㅋㅋㅋㅋㅋㅋㅋㅋ 헛똑똑이....
산책 나갈때는 멀쩡해 지더라구요.
똑똑이라고. 쓸려고 했는데 아~헛 똑똑이 맞네요 ㅋㅋ
된장을 발라주었으면, 즉각 치료 ㅋ
뭔가 바르는거 엄청 싫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