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울집 반려인께서는 말이 많으심.
그러니 수다를 떨어야하기 때문에 유투브에서나
어디서 정보를 많이 주워들음.
당연히 그 정보중 반은 맞고 반은 틀린내용이 많음
그래서 난 울 반려인 말을 대충 50~60%만 듣고
흘려듣는 버릇이 생김.
살면서 굵직굵직한 것들(집.직장등등)
선택할 때도 거의 내 판단으로 움직였고
거의 그게 맞았음
근데 살면서 반려인 말 전적으로 들어서 진짜 위기 넘긴
케이스가 세번 있는데
한번은 엄밀히 말해 내 말대로 하지 않아서
잘된 케이스긴 하지만ㅋㅋ
암튼 첫째는 가습기살균제이슈 때임.
난 그때 애기바로 낳고 가습기청소 매일하기 귀찮아서
살균제사용하려고 잔뜩 사놨는데
남편님이 화학약품이 애기한테 뭐가 좋겠냐
그냥 내가 매일 청소할테니 쓰지말아라 했음
내 성질머리로 그때 바락바락 이겨야 하는게 맞는데
웬일로 남편님말을 듣게 되었음.
애기 관련된 일이라 걍 신뢰성이 갔나봄.
그래서 울 아들이 지금껏 건강문제없이 잘 살아있게
됨. 항상 아들한테 니 목숨은 아빠가 살렸다고
강제세뇌시키고 있음ㅋ
두번째는 삼전주식 안팔고 존버한것.
썩열이때 샀다가 주변한테 다 개처욕먹고
삼전 뭐하러 사냐.뷔융신. 사도 답안오는거
샀다고 욕 디지게 먹고
내가 원복되면 매도하라 그렇게 말해도 안듣더니
지금 4배 수익률 얻음.
세번째 최근 차량을 하이브리드로 구매한것.
난 매장갈때 차 이용을 잘 안함.
서울이 막히기도 하고 지하철이 더 편해서이기도함.
차량이용이 없으니 가솔린차도 괜찮다고 생각했음
글고 하이브리도가 몇백은 더 비싼데
현땡땡차가 옵션질이 심한지라 옵션다 넣고
하이브리드로 넣으면 이건뭐 소형수준이 아닌거임
그래서 가솔린한다고 우기다가
최종적으로 남편님말 들음.
연비가 잘 나오니 하이브리도차가 훨씬 경제적이다
하니까 뭐 살짝 설득력도 있고
나의 마지막 차라고 생각하니 좀 좋은걸로 하자는
맘이 들어서 결정했음.
근데 저번주 차량 출고시키고 나니
이번주 전쟁이슈남;;;
와씨. 가솔린샀으면 ×됐을뻔 함.
소형이라 연비도 개 잘나옴.
주유 5만원에 두달도 이용가능하게 생겼음
서로 부부간에 너무 자기주장만 해서
니가 맞니 내가 맞니 하기보다
가끔은 상대방 말 반박없이 들어주는것도
결과적으로 좋은방향으로 흘러간다는거
알려주고 싶었음.


댓글 3
첫재번은 정말 잘했내요 짝짝짝
오래오래 다정하고 행복하게 사셔요.
저도 첫째 아가때..... 가습기.. 그냥.. 물수건 놓지 뭐...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넘어갔는데.. 가습기살균제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