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로는 아직 실천하지 못했는데
새로운 가르침을 받는 걸 두려워했단다.
자로는 자기 말에 책임을 중요시 했단다.
틀릴 수는 있어도 도망치진 않았어.
말은 많은데 실천하는건
게으른 너와는 질적으로 달라.
자로는 공자가 틀리면 틀리다고 말했고
미움도 받았어.
넌 문재인이나 너네 패거리들 한테는
틀리면 틀리다고 말하지 않았잖니?
공자는 행동이 앞서는 자로를 걱정했지만
버리지 않았단다.
공자가 자로를 말린 건
행동이 앞서는 자로가 위험해서였지
비겁해서가 아니었잖니?
시민아. 넌 네 자신을
해석 대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단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전한 자리에서 책임질 필요 없는 말을 씨부리는걸 멈추렴.
사르트르는 지식인은 중립일 수 없다고 했단다.
처음엔 편 드는 듯하다가
상황이 불리해지면
구조 권력의 문제로 추상화하는 건
안전한 자리에서 머물고 싶은 자들이 늘상하는
회피에 불과하단다
코드기어스라는 애니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와.
“선택하지 않는 것도 선택이야. 그 선택이 제일 비겁할 뿐이지.”
유시민 너한테 어쩌면 딱 맞는 말일지도 몰라.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서 가장 비겁한 인간은
판단은 다 하면서 책임은 안 지는 인간이란다.
“선별된 인간은 넘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자기 논리의 값을 치른 단다.
카라마조프가
"내가 죽인 건 아니지만, 내가 그런 생각을 줬다.”
라고 했던 말했던것을 곱씹어보자.
유시민 너는 도스토예프스키가
제일 혐오한 유형 이란다.
직접 죽이지도 않고
직접 선택했다고도 말 안 하고,
난 합리적으로 설명했을 뿐이라고 빠져나올
뿐이잖니?
죄를 분산시켜서 살아 남는 너같은 부류들을
나는 혐오한단다.
자로의 기준에서 유시민 너는
싸움을 부추기지만 싸우지 않고
싸움이 끝났는데
싸움판에서 내려오지 않는
겁쟁이 협잡꾼에 불과하단다.
정신차리렴
실천이 이만큼 중요하단다

지오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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