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무기

선거하기 싫었다.

80년대 국민학교 반장 선거는 담탱이가 지 맘에 드는 몇 명의 후보를  지정하고 그들 중에서만 투표를 하게 했다. 

자원하거나 추천하거나 그 딴 것은 없었다.

 

한국의 국개의원이나 지자체 선거를 보면 

각 당의 중앙당에서 정해 준 후보들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 80년대 반장 선거와 별 다른 것 같지 않다.

 

주인이 두 세개 음식을 주면 그 중에 하나를 골라먹으며 나에게도 선택권이 있다고 착각하는 개들 같다.


차라리 로또 번호로 뽑기로 대표를 선출하는게 

더 민주적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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