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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0% 급락에도…주유소 기름값 여전히 2000원대, 왜?

언제 내릴건데?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가 한 달 만에 30% 넘게 급락했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주유소 기름값은 여전히 리터당 2000원 안팎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분이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는 데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료 부과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유가 안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원유 수입 가격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5월 20일 배럴당 106.60달러에서 이달 19일 73.61달러로 한 달 새 30.9% 하락했다.

중동 전쟁 당시 배럴당 170달러에 육박했던 국제유가는 종전 합의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전쟁 직전 수준이었던 배럴당 70달러 선에 근접한 상태다.

반면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같은 기간 리터당 2011원에서 2009원으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

업계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국내 기름값 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소비자가 가격 인하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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