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버스/중기

버스 터미널에서 본 어떤 미친여자에 대한 생각

얼마전 자전거로 장거리 라이딩을 갔다가

어느 시골 읍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웬 흐름한 옷을 입은 중년의 여성이

터미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중얼거리며 하소연을

하고 있었다.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보이는 아무 사람 앞에서

중얼 중얼거리는 걸 보니

정상적인 사고가 좀 힘들어 보이는 사람이었는데

그녀의 불만을 대충 들어보았다.

경찰에 대한 불만이 많았고

승용차 타고 다니는 누군가도

싸가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아마도 저 여자는 정신이 온전치 않아

사회에서 정상적으로 살긴 힘들겠지만

격리 시키기에는 더듬거리면서도

말은 할 수는 있어서 완전 심각하게 정신에

문제가 있는 건 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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