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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민주당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http://dev.bbmuseum.co.kr/community/truck/k2jwbgw3ak

안녕하십니까 저는 펨코만 이용하는 30대 남성입니다. 게시글이나 댓글은 달지 않고 주로 페이스팩이나 로스터 패치 위주로 사용하고 가끔 포텐 글 몇 개 보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6월 3일 투표 용지 부족 사태 이후로는 포텐에 있는 많은 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한쪽의 의견만 듣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하여 클리앙과 보배드림에 있는 많은 글들을 읽어 보고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남겨봅니다.


저는 민주당을 싫어합니다.

역시 2030은 탄압해야해. 어린놈들이 뭘 알겠냐. 이기적인 놈들. 역사의식이 없다 등등 욕을 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국힘도 싫어합니다. 

반대쪽에서는 저를 빨갱이냐. 준천지냐 하면서 욕을 하고 있겠죠.


그렇다고 이준석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습니다. 보여준게 짧으니까요.


저는 촛불집회에 참여하여 박근혜 대통령을 끌어내렸습니다. 그 다음 선거때는 문재인을 뽑았고요. 물론 이때도 북한을 주적이라 말하지 못하는 사람을 뽑아야 하나? 의문이 들었지만 그렇다고 탄핵당한 정당에게 표를 줄 수는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윤석열을 뽑았습니다. 문재인 정권 시절 2030 남성은 적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저의 선택은 잘못되었죠.


다음 선거때는 무효표를 던졌습니다. 민주당도 국힘도 한심하기 짝이 없었거든요.

코로나 이후 전세계가 경기 침체에 빠졌고 그 여파에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대한민국을 살려도 모자랄 판에 여당과 야당은 죽어가는 대한민국을 부흥시키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곳간을 채워넣고 권력 유지에만 바빴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선거때는 누구를 뽑아야 할지 정말 암담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변질되었습니다.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죠. 저는 어려서부터 대한민국의 정치가는 '왜 자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을 깎아 내리기만 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어떠한 것을 이루었고, 다음에는 어떠한 일들을 하려고 합니다. 본인에게 소중한 한표를 달라고 주장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제가 봐왔던 모든 선거 과정에서는 A후보는 'B후보는 더러운 놈입니다. 저를 뽑으세요', B후보는 'A후보는 더러운 놈입니다. 저를 뽑으세요' 라고 주장하는 것만 보고 자랐습니다. 반장선거도 이렇게는 안합니다.


저는 선거권을 갖게된 후로 모든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저는 특정 정당이나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좌우가 아닌 나에게 득이 되고 대한민국에 득이되는 사람을 뽑고 싶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이 모든 2030을 대표하지는 않습니다만 저와 의견이 유사한 사람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선거때 저의 한표를 가져가고 싶다면 야당과 여당은 어떤 행동을 취해야할지 깨닿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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