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안녕하세요.
진짜 답답하고 억울해서 조언 좀 구하려고 글 올립니다.
작년 9월에 손목 통증이랑 골프엘보 때문에 천안에 있는 정형외과를 다니고 있었는데 전기치료 받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물리치료사가 전기치료 장비를 손목에 붙여놓고 자리를 비웠고, 한참 뒤에 돌아와서 장비를 떼는데 손목에 물집이랑 붉은 상처가 생겨있더라고요.
치료받기 전까지는 상처나 피부질환 같은 거 전혀 없었습니다.
저도 너무 당황했고 병원에서도 상처를 확인한 뒤 바로 소독하고 주사 놓고 약 처방까지 해줬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치료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거라고 생각했죠.
근데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으니까 메디폼 붙이면서 낫기를 기다렸는데 한 4개월쯤 지났나??
시간이 지나도 상처가 안 낫더라고요. 근데 주변에서 제 상처보더니 하도 병원가봐라 심각하다.. 그 병원에서 치료해달라고하거나 뭐라고 해야되는거 아니냐 이래서 다시 정형외과가서 문제제기했죠..
더 황당한 건 병원 태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상처 확인하고 처치까지 해놓고 나중에 제가 문제를 제기하니까 "병원 잘못은 없다", "피부가 예민해서 그런 거다", "4개월 지나서 와서 그렇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상처나고 그 뒤로도 병원갔었습니다..손목이랑 엘보우 치료 받으러... 근데 자기네들이 실수한건 일언반구도 않더라고요 괜찮냐? 소독 더 해줄까 이런말조차...그래서 혼자 메디폼 붙이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선심쓰듯이 다치게 한 정형외과에서 재생치료 해준다고 금방낫는다고해서 받아봤는데 별 차도가 없었고 결국 흉터가 남았습니다. (자기네들이 일주일이면 치료가능하다고 했거든요,,심지어 처음에 치료해주고 돈받으려고 하더군요....따지니까 그때서야 무료로 해준다고 했습니다...결국 피부과 가보니까 켈로이드성 흉터가 의심된다고 해서 지금도 치료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비자원 피해구제 진행하면서 확인해보니 병원에서는 "환자가 다른 데서 다친 걸 병원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네요.
솔직히 이 부분이 제일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기치료 받고 바로 직후에 상처가 생긴 걸 병원도 직접 확인했고, 그 자리에서 처치하고 약까지 처방해줬는데 이제 와서 다른 데서 다친 거라고 하면 제가 그날 왜 처치를 받았던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
원장 면담도 했는데 병원 책임은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제가 억울하다고 이야기하니까 경찰 부르겠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현재 사고 당일 찍은 사진(근데 흔들림ㅠㅠ), 피부과 진단서는 가지고 있습니다.
또 소비자원에서 병원에 전화해봤는데 재판하자고 했다네요....자기가 이 업계의 권위자이다. 환자 피부가 예민하고 환자잘못이다 자기네들은 문제가 없다 이런식으로요...원장이 Y대 나온거 같던데 재판하면 인맥으로든 돈으로든 무조건 지는거 아닌가요?ㅠ
전세사기 당해서 재판할돈도 없고.....하 정말 세상이 저한테만 억까하는건가 싶네요..
역시 대한민국은 돈많은 사람 사기꾼 인맥 넓은사람이 살기 좋은나라네요..
저 같은 서민은 어떻게 살라는건가요..이제 나이 30살밖에 안먹었는데 악재에 악재네요
제가 원하는 건 큰 게 아닙니다.
그냥 도의적인 병원치료비 정도...
형님들이 보시기엔 이 상황이 제가 그냥 운이 없었던 건지, 아니면 병원 대응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 이슈가 될지 안될지도 모르겠네요
(병원에서 전기치료 난 후 상처) 흔들려서 제일 문제에요 ㅠ
(피부과 치료 전)


댓글 3
전기치료가 어떤건데 저런상처가 생겨요? 충격파는 아닌듯한데..
끈적거리는거 붙이는데 그럼거기서 전기가 오던데요ㅠ
그간 치료내역 포함, 화상흉터전문 병원에서 진단서떼시고, 변호사도움받으셔야 할것 같네요. 상처부위 백혈구의 과다반응? 뭐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