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크피도 내렸으니 마셔봐야쥬(6)
안녕하세요. 비서실에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생전 첨으로 이런데 글 남겨봅니다.
저희 지역에 등록된 기자 수가 인구 대비 30% 입니다.
인구 10만이면 기자가 3만명이라는 거.
물론 전부 활동하는 건 아니지만, 도메인 하나 파고 기자증 뽑는 건 진짜 아무나 합니다.
며칠 전까지 그렇게 알랑방귀끼더니, 최근에는 조롱 섞어가면서 "언론에 잘 해야지~" 를 4번 하고 갔습니다.
저한테 들리기론 "밥 잘 사라, 술 잘 사라, 선물 잘 내놔라, 홍보비 잘 내놔라" 이렇게 들리더라구요. 다 세금인데... 그래놓고 툭하면 혈세 낭비라는 기사를 써대죠..
내로남불 끝판왕들입니다 진짜.
저는 그냥 고개 끄덕이고 "네네" 했습니다.
담에 또 무슨 말도 안되는 꼬투리로 기사 쓸까싶어서요.
대형 언론사 기자들이 그럼 덜 억울할텐데... 어디 파급력도 없고, 누가 보지도 않는 그런 신문사라 더 짜증나네요.
이게 풀뿌리민주주의가 만들어낸 해충들입니다.
풀입에 영양분만 쪽쪽 빨아먹는 살충제 뿌려야되는 그런...
취재 목적 방문인지 식사 목적 방문인지 저도 이제 구분을 못 하겠어요.
결국 이 홍보비, 식사비, 선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