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이 이래서 망한다는 것이다. 선원들이 선장을 몰아내겠다고 설치니 이 배가 산으로 가서 자초해버리니 다 같이 죽는 것을 모르고 어리석은 한파와 중도파들이 자기들만 살겠다고 아우성이지만 결국은 다 좌초해서 다같이 죽는 것이다.
국힘 의총에서 전면 재선거는 주장을 하지 않고 7곳만 선거소청하기로 결정했단다. 다시는 전면 재선거라는 주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데 서울·인천·경기·광주·전남·울산·부산·충북 등 7곳에 선거소청을 내기로 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소청과 관련해 광역단체장 선거 지역 16곳에 모두 선거소청을 내는 안부터 아예 선거소청을 내지 않는 안까지 총 4가지가 있었다”면서
“의원총회에 참석한 의원 다수는 7곳에만 제한적으로 선거소청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고 이를 장동혁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실질적으로 참정권의 침해가 일어났던 곳에 한해 선거소청을 내는 것”이라며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비례의원 등 선거에 선거소청을 내고 문제가 있으면 해당 투표소에서 다시 한번 선거를 하는 등 결정이 나오게 된다”고 했다.
선거소청은 선거나 당선의 효력에 대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다.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일차적으로 서울, 인천, 경기, 광주전남, 울산, 부산 등 6곳의 지역에 대해 선거소청을 내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더해 선거인 명부 일부 누락 사태가 발생한 충북까지 총 7곳에 대해 선거소청을 내겠다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지역은 이들 7곳에 더해 대구, 경남, 전북 등 10곳이다.
이날 의원총회에선 당 차원에서 ‘전면 재선거’라는 주장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다수 나왔다고 한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문화일보 유튜브에서 “선거소청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전국적으로 재선거를 실시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당내에선 법률적으로 재선거 주장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적고 선거 불복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복수의 의원들이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 지도부를 향해 “재선거라는 주장을 하지 말고 선거소청을 했다고만 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장 대표와 분명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등 참정권 훼손 행위가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공정선거 원칙에 부합한다는 믿음 아래 (선거소청을)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게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불복이냐라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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