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요즘 계속 생각합니다.
학교폭력이 꼭 주먹질만 있는 걸까요.
오히려 더 오래 남는 건
매일 반복되는 별명,
비웃음,
조롱,
집단 분위기,
은근한 따돌림,
“쟤 이상하다”
이런 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학생 때는
그 분위기 자체가 세상 전부입니다.
반 애들 웃는 거,
뒤에서 수군거리는 거,
별명 붙이는 거,
혼자 은근히 고립시키는 거…
그때는 진짜 말도 못 합니다.
괜히 말했다가 더 심해질까봐,
예민한 애 취급받을까봐,
혼자 참고 버티는 경우 많습니다.
근데 그런 기억이 어떤 사람한테는
20년이 지나도 안 없어집니다.
사회생활에도 영향 가고,
사람 만나는 것도 무서워지고,
자존감 자체가 무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렵게 이야기 꺼내면 돌아오는 말이
“증거 있냐”
“왜 이제 와서 말하냐”
“공소시효 끝났다”
이런 말들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 부분을 우리 사회가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장기간 반복된 정신적 괴롭힘은
그 당시 바로 신고하기 어려운 구조 자체가 있었던 건 아닌지,
단순 장난으로만 끝낼 문제인지,
공소시효와 피해자 보호 제도를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건 아닌지 말입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돈도 없습니다.
변호사 선임도 어렵습니다.
무고죄 이야기만 나와도 겁먹고 포기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적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와 제도 개선”
관련 국민전자청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 형님들 누님들 중에도
학교 시절 말 못 할 상처나
집단 괴롭힘 기억 있으셨다면
한 번만 읽어봐 주셨으면 합니다.
무조건 싸우자는 게 아니라,
이런 문제를 사회가 너무 가볍게만 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청원 링크: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registered/5251A508566F6913E064ECE7A7064E8B
청원 링크 있으니 청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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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교육은 가정에서 출발 폭력도 가정에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