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은 가위 늘릴때 귀신을 보지 않는다[2]
이제 연세 90넘으신 외할머니가 계신데
얼마전에 치매 진단을 받으셨거든요
저희 엄마가 장녀고 밑에 여2 남1 이모 삼촌 있고
할아버지는 3년 전에 돌아가셨어요
근데 그 이후에 언제부턴가 저한테 전화를 자주 하시기 시작하셔서
꼬박꼬박 받아드렸었는데
문제는 그 빈도수가 너무 잦아져서
제가 일하고있을때도 하루에 10번은 넘게 전화를 계속 하셔요..
지금 일하느라 바쁘다 전화 받을 상황이 못된다 라고 말씀드려도
그치 바쁘지~ 하면서 계속 자기할말만 하시고
또 갑자기 치매 때문인지 폰에 있는 번호들을 다 지워버렸대요
그래서 카카오톡 전화로만 전화를 하시는데
그걸 다 받아주자니 제가 회사에 있는 시간동안
전화만 받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안받자니 저 이뻐해주셨던 할머니 외면하는거같아서 마음쓰이고
고민되네요 ㅠ
비슷한 경험 있으신 형님들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댓글 10
에고 불편 하시겠지만 어느정도는 그냥 받지 않으셔야 할 듯 하네유
마음은 불편 하시겠지만 중요한 업무 중에는 부재 중으로 돌리시고 업무 끝나고 전화 드리는 건 어떨까요?
주말에 한번 찾아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업무중에 받을 수 있을땐 꼭 받아주시고 여의치 않으실때만 안받는걸로 하심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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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입장에서는 내전화 잘 받아주는 손주라서 하는거라서 ㅠㅠ 일단 받고 지금 바쁘니깐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그런식으로 끊는건 어떨까요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바쁘다고 전화 거절한 몇 번이 후회로 남을 겁니다
장모님 알츠하이머로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는데 목소리라도 듣고 싶네요.. 너무 뵙고 싶습니다.
이런 고민도 하고 착하시네 이렇게 해보세요 할머니 나 이제 회사야 일할거야 이따 점심에 저나할께 점심에 전화한번 하고 통화후 나 일해야돼 퇴근때 저나할께 퇴근후 저나한번 해보세요 치매가 있어도 본능이라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매달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요양등급 받으시고 방문요양 서비스 받으세요.
돌아 가시고 나면 그또한 그리우실겁니다..할머님은 정신이 없으셔서 그러니 손주분이 적당히 받아 주시고 시간 되면 먼저 걸어 주시고 하면 되실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