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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의 혀와 술을 조심합시다!

저는 직장문제로 경기도에 집을 구해서 살고 있고,

주말에 마포로 가는 주말 부부에요.


정말 친한 대학동창이 있습니다.

제수씨랑도 친하고.


작년 12월에 제 집에 놀러와서 술한잔 하는데

그 집 아들이 올해 1월에 제대하고 복학 한다길래,

니 아들 통학하려면 힘들지 않냐, 여기 집에서 그 학교까지 버스 한번타면 가니,

방 한개 내어줄테니 보내~ 라고 술김에 지껄였습죠.


결국 우리 집에 와서 3개월 넘게 살고 있는데 미쳐버리겠습니다.


방은 홀애비 냄새가 진동하고,

전자렌지에 뭘 돌렸는지 비린내가 진동하고,

욕실 바닥엔 샴푸 액체같은 것들 질질 흘려놓고,

학교 갈 때에 문단속 하라고 그렇게 당부해도 방 창문 다 열고 다니고...

(도둑 문제도 있고, 고양이 3마리가 있어서 잃어버릴까봐)


진짜 뭘 하든 꼭 흔적을 남겨서 제가 손을 한번 더 쓰게 만드네요.


붙잡아 놓고 몇 번 얘기해도 "아 죄송해요 깜빡 했어요" 이러는데

후드려 패고 싶어짐.


결국 그제 친구놈한테 전화해서

6월 종강하면 데리고 가라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술 취해서 함부로 누구 도와주겠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ㅠㅠ

이럴 줄 알았으면 월세라도 받을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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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봄누리BEST

군대도 다녀왔다며 생활태도가 그러면 군생활은 어찌 했을라나여 @.@

15
교외오빠BEST

친구분도 넘하시네요. 남의 집에 가서 살때는 최대한 피해주지 않도록 해라 라고 가르쳤어야지...ㅉㅉ

7
알 수 없는 사용자

삭제된 댓글입니다.

김치만두

한 달만 더 참아보기로 했어요 ㅠ

1
봄누리

군대도 다녀왔다며 생활태도가 그러면 군생활은 어찌 했을라나여 @.@

15
김치만두

제일 못 견디겠는게 용변보고 손을 안씻고 나와서 냉장고나 정수기를 만져요 군대에서도 고문관 이었을 듯.

2
아침마다소똥냄새

아이고 실수 하셨 ㅎㅎㅎ

1
고기짬뽕

지금 보네세요 솔직하게 말하시고요.

1
교외오빠

친구분도 넘하시네요. 남의 집에 가서 살때는 최대한 피해주지 않도록 해라 라고 가르쳤어야지...ㅉㅉ

7
검찰이주범이다

말한마디로 친구를 잃겠네.

2
콜라는코크

술 끊으세요...

1
1998오렌지군단

결국 그렇게 선의를 베풀고 고통을 당하셨어도 친구한테는 좋은 소리 못 들으실듯요.. 야, 지가 보내라고 해서 보냈더니 쫌 있으니까 다시 나가라고 하네? 하면서 오히려 원망만 더 듣는건 아닐지.. 결국 나만 힘들고 친구랑도 멀어지고..

4
특전담덕

술이 원쑤지

1
꿈차오름

친구 내외가 의도적으로 술을 권했을거 같은 느낌은 뭐지?

0
가을보리

저는 그래서 술을 끊음ㅎ 직원들이랑 술먹다 월급올려준다하고 보너스 준다 씨부렸더만 타격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ㅎ 사실 기억도 잘안나는데 ㅎ

2
1998오렌지군단

아.. 직원들과의 회식때 돈얘기 즐때로 하면 안되는디..ㅋㅋ

0
벌레만보면측은지심

ㅎㅎ 저나이때 감당할수 있을려면 두개.. 내 자식이던지.. 돈을 받고 하던지..

1
태희맘77

가정교육 문제 ㅉㅉㅉ

1
붉은사과

술마시고 약속하지 말것 명심하겠습니다.

1
dukeman

살아온 환경이 그래서 안변합니다. 빨리 내보내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1
시속256km

그렇다고 월세도 안주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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