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당에서 식사후 장염진단을 받았습니다.
내용의 이해를 위해 순서대로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도움부탁드려요.
1. 2026년 5월 6일 화요일, 회사 직원 1명과 함께 해당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 그날 밤부터 몸살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2. 다음날인 5월 7일 수요일에는 몸살 증세가 심해지고 명치 부위 답답함까지 느껴져 병원을 방문하였고, 당시에는 몸살 진단을 받았습니다. 함께 식사했던 직원 역시 복통과 설사 증상이 있었으나 참을 만한 수준이라 병원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3. 병원에서 해열제를 처방받은 뒤 일시적으로 몸살 증상은 나아지는 듯했지만, 같은 날 오후부터 복통과 설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명치 답답함이 계속되어 전날 식당에서의 저녁식사 이후에는 아무 음식도 먹지 못했고, 포카리 스웨트만 섭취하며 버텨야 했습니다.
4. 이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지속적인 복통과 설사 증상이 이어졌고, 결국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어 5월 11일 오후 다른 병원을 방문하였으며 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5. 해당 식당 방문 이후 음식 섭취가 없었고, 함께 방문했던 직원 또한 동일한 증상을 겪고 있었기에 식당 측에 연락하여 장염 진단 사실을 전달하였습니다.
6. 식당 측에서는 진단서를 제출하면 보험 접수를 진행해주겠다고 하였고, 저는 근무 중 시간을 따로 내어 병원을 다시 방문하여 진단서를 발급받아 식당 측에 제출하였습니다.
7. 이후 보험회사 측 연락을 받았고, 손해사정사까지 직접 사무실로 방문하여 면담 및 관련 서류 작성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원만하게 합의가 진행될 것처럼 이야기되었고 손해사정사 분께서 당시 초진차트 세부내역서 및 영수증을 요청하셔서 또 한번 병원을 방문하여 해당 자료들을 발급받았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정 소모 없이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8. 사실 큰 금전적 보상을 바랐던 것은 아닙니다. 며칠간 복통과 설사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했던 부분, 그리고 병원 방문 및 서류 발급 과정에서 소비된 시간 등을 감안하여 단순 위로금 정도의 의미로 30만 원 수준을 요청하였고, 개인 합의로 마무리하기로 협의 후 식당 사장님께 계좌번호까지 전달하였습니다.
9. 그러나 약 1시간 뒤 보험회사 측을 통해 식당 측은 “지급 의무가 없다”며 돌연 지급을 거절하였습니다. 보험 접수와 손해사정 절차까지 진행하면서 마치 해결해줄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는 대응에 상당한 허탈감과 괘씸함을 느꼈습니다.
10. 이후 보건소에도 민원을 접수하였고 역학조사가 진행되었으나, 위생상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1. 또한 소비자보호원에도 문의하였으나, 보상 관련 부분은 직접적인 중재가 어렵고 이미 정부기관에 민원을 접수한 상태라 추가 진행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위 내용이 현재까지의 상황입니다.
보험 접수 이후에는 마치 원만하게 합의를 진행해줄 것처럼 이야기하여, 저는 근무 중 시간을 따로 내어 병원에 방문했고 진단서와 결제 영수증까지 재발급받으며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업무에 지장을 감수해야 했고, 몸이 아픈 상태로 며칠 동안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지급 의무가 없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니, 피해를 입은 사람 입장에서는 허탈함과 괘씸함을 넘어 분노까지 느껴집니다. 피해 당시의 고통도 힘들었지만, 합의를 진행할 것처럼 해놓고 시간과 노력을 들여 준비하게 만든 뒤 태도를 바꾸는 대응은 정신적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금전적인 부분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해 이후 제가 소비한 시간, 병원 이동과 서류 발급에 들인 노력, 그리고 며칠간 앓으면서 감당해야 했던 육체적·정신적 피해까지 모두 포함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도움 부탁드립니다.


댓글 7
함께 식사하신 분까지 동일증상이신데... 아마 식당이 문제라면 그날 거기서 식사하신분들 단체로 진단서나 민원들어왔을겁니다. 그러면 보건소에서 빼박일텐데... 아마도 역학조사때 아무 이상이 없엇다는건 님과 일행분만 뭔가 다른걸 드셧을수도...
금전이잖아요 솔직하게 삽시다
금전이잖아요 솔직하게 삽시다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며칠동안 복통 및 설사를 겪어보고 근무중 병원다니며 서류 발급받고 손해사정까지 진행된뒤 갑자기 "지급의무없다" 는 말 들어보면 단순히 돈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걸 이해하실 겁니다.
함께 식사하신 분까지 동일증상이신데... 아마 식당이 문제라면 그날 거기서 식사하신분들 단체로 진단서나 민원들어왔을겁니다. 그러면 보건소에서 빼박일텐데... 아마도 역학조사때 아무 이상이 없엇다는건 님과 일행분만 뭔가 다른걸 드셧을수도...
동행했던 직원은 당일 점심을 다른 식당에서 먹었고, 저는 몇년째 식단 관리 중이라 아침·점심은 늘 햇반과 닭가슴살만 먹습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식사는 5월 6일 저녁 한 끼였습니다. 물론 보건소에서도 오늘 역학조사 후 위생상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전달받았고, 저 역시 현재 시점에서 식당 잘못이라고 단정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함께 식사한 2명이 비슷한 시기에 동일 증상을 겪었고, 실제로 며칠간 고생했던 상황이다 보니 당시에는 충분히 문제 제기를 해볼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식사 한 시간 전후 한시간동안 식사한 사람들을 찾아서 장염 걸렸나 확인해 보세요. 모조리 장염에 걸렸다면 식당에 책임이 있습니다.
고생 많으셨네요 이게 참 증명하기가 어려워요 식당 방문객 모두 식중동에 걸린다면 입증 확률이 높겠지만 말이죠 또한 면역력이 약한 인원만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예전에 누나네 식구들이 회를 포장해와서 다같이 먹었는데 아버지,어머니,저만 장염 걸려서 응급실 가고 아주 고생했었네요
어떤음식이었나요 날것이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