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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과금을 보면서

고등학교때 친구가 있었다.

대학 자퇴를 하고, 고졸로 삼전 공장엘 들어간 친구다.

어려운 집안 환경에 어렵게 결정한 결론이었다.

사회생활을 먼저 하면서 학생인 친구들과 다르게 점점 여유로워지는게 보기 좋았다.

몇 년을 고민하던 차를 사고 친구들과 드라이브도 시켜주던 녀석이, 회사사람들과 어울려 유흥을 다니고 자기보다 더 급여를 적게 받는 사회 초년생, 취준비생인 친구들을 하대하기 시작하더라.

점점 이녀석에게 손절치는 친구들이 나타나게 되고 

어느날 나와도 말다툼이 있었다.

금요일 저녁 만나는 날이었는데 "오늘 일 잘 다녀왔냐"

이런 인삿말이었는데 "짜증을 내면서 내 돈쥐고 회사 휴무냈다" 이런말을 하면서 회사 욕을 엄청해댔다.

내돈을 주고 쉬었다? 무슨 말인가 싶었는데 "연차를 말하는거냐?"  나는 웃으면서 말했고 연차수당 받을꺼 아쉽긴 해도 쉬면 또 좋지 하면서 넘어갈려는데, 짜증을 나한테까지 내면서 사람이 똘아이가 되더라.

참..  회사 분위기가 저런가 보구나 그냥 넘어갔었다.

 

그외 이녀석 때문에 다양한 사고?가 많아졌고

대표적으로 한친구 결혼식에 연락도없이 불참 했던 이녀석에게 연락해서 왜 안왔냐 물었더니 "얼마 보내주면 되냐?"라는 말에 친구 모두가 손절쳤다.

 

삼성전자가 다양한 이슈로 언론에 나올때마다 이녀석이 생각이 나긴 하는데 이번 파업으로 지인들에게  장난으로

배아프다 부럽다 장난을 치지만 하나도 부럽지 않다.

정작 이번 파업으로 내부적으로 직원들끼리 엄청나게 싸워댔을꺼고, 성과금을 받았다쳐도 통장에 들어오기전에 세금을 얼마떼간다라고 끝없는 스트레스에, 받은 성과금이래봤자 좋은건 한달도 못갈것이며 그걸 지키기 위해 또 받을 스트레스.

 

내가 후회하는건 너와 연락을 끊은것 보다

오래전 너희 아버지 장례식에서 보인 내 눈물이 아까워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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