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해운/철도

나는 똥을 품고 산다

 

내 안에는

 

날마다 쌓인 캐캐묵은 똥이 산다

 

그 똥들은

 

날마다 어떤 신호들을 품고 있다

 

그제 먹은

 

아직도 더딘 내몸인냥 붙어 있는

 

어제 먹은

 

오늘도 아직 상념처럼 남아 있는

 

오늘 먹은

 

바쁘게 벌써 나를 떠나 사라지는

 

때론 못내 비우지 못한 듯한 여운과

 

새로이 채워지는

 

똥들을 품고 산다.

 

오늘은 정말

 

완전히 비우고 싶다.

 

-------- 새벽. 완전히 익지 못한 똥을 내보내려 애쓰면서...

2
본 게시물을 뉴스 및 기타 매체에서 인용하실 때는 '보배드림' 출처 표기를 부탁드립니다.

댓글 5

방울애기초롱뽀삐

끄응~뿌웅a

2
여신아테나

먹는거보다 잘싸는기복

2
ssagunyo

내속에 내가 너무도 많긴하쥬

2
담담이

나는 똥을 누고 산다.

1
말사슴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건강한 생활입니다.

1

항공/해운/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