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사는 진짜 너구리 모습
아래는 나무에 사는 성질 고약한 미국 라쿤
핀란드와 중국은 여전히 전 세계 너구리(Raccoon Dog) 및 여우 모피 생산의 중심지로 남아 있습니다. 유럽의 많은 국가가 모피 사육을 금지하는 추세지만, 핀란드는 폴란드, 그리스와 함께 유럽 내에서 사육이 허용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현재 두 국가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핀란드: 유럽 최대의 여우 및 너구리 사육지
사육 규모: 핀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큰 여우 모피 생산국이며, 너구리(Raccoon Dog) 역시 매년 수십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약 400~600개의 모피 농장이 운영 중입니다.
사회적 갈등: 최근 조류 독감 확산으로 인해 농장의 동물 수십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공중보건 위협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습니다. 이에 핀란드 시민들이 모피 사육 금지 청원을 제출하여 의회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아직 전면 금지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러니한 상황: 한편에서는 모피용 너구리를 기르면서도, 야생에 퍼진 너구리는 생태계 교란종으로 규정하여 매년 1만 마리 이상을 사냥(살처분)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2. 중국: 세계 최대의 너구리 모피 생산국
압도적 생산량: 중국은 전 세계 너구리 모피 생산의 거의 10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약 791만 마리의 너구리 가죽을 생산했으며, 이는 전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입니다.
사업의 쇠퇴: 다행히 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들의 '퍼 프리(Fur-free)' 선언과 수요 감소로 인해 중국의 모피 산업도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2023년 중국 내 모피 농장 수는 이전 해보다 약 41% 감소했으며, 전체 생산량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위생 문제: 중국 농장들은 좁은 철창에 동물들을 가둬 기르는 열악한 환경 때문에 새로운 인수공통 감염병(전염병)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국제적 경고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핀란드와 중국은 여전히 너구리를 '돈을 벌기 위한 도구'로 기르고 있지만,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변화와 전염병 위험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 산업을 끝내야 한다는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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