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로 이사온지 이제 1년이 다 되어간다. 지난해 8월 어느 무지 더운 날이었다.
아내와 내가 가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때 찾는 단골식당도 몇군데 생겼다.
가끔. 간혹 누군가 질문을 한다.
"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에요?"
라고 물을 때면, 난 망설이지 않고 바로
" 초밥! 이요~ "
라고 답을 한다.
아내는 간장게장이 최애 맛난 요리라 한다. 일산으로 이사한 직후 발견했던 찐 간장게장 맛집, 한곳만 간다. 지금까지..
어제. 하룻동안의 일을 마치고, 퇴근 후 아내와 함께 저녁을 뭘로 먹을까? 퇴근길 차안에서 의논하다가..
왠만한 맛집 리스트에 있는 식당엔 최근 모두 다녀봐서인지, 간만에 초밥생각이 나길래 입을 열려는 순간, 아내가 먼저
" 오늘은 초밥 어때? "라며 묻는다.
헐~ (내가 먼저 얘기하려고 했.. )
이내 집근처 단골 횟집엘 찾았다. 지난해 거래처, 대기업 임직원 두분을 초대해서 맛나게 대접했던..
.
오늘은 동탄시 거래처 출장을 마치고,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귀가했다. 새로운 거래처 위치가 너무 멀었지만, 계약 미팅이라 기분좋은 시간을 보냈고. 그 회사 임직원분들과 함께 유쾌한 대화도 나누고..
집에 도착하니 밤 9시가 넘었다.
집에 들어서 보니 아내가 주방에 서 있다. 식탁에는..
오!!
오늘 술안주는 쭈꾸미다! ㅋ
모처럼의 출장길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니, 아내가 어느새 준비한 쭈꾸미 술안주에 침이 꼴깍~!
오늘 하루도 고생했고, 수고했다.
이 저녁, 밤시간이 가장 자유롭고 행복한 시간이다.
소주 한 잔이 이렇게 달 때가 있다.
2026.06.0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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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정성어린 노력과 게시글에 매우 부적절한 댓글로 보이네요 본인은 어떤걸 드십니까?
저도 초밥을 매우 좋아합니다~
초밥 먹을때 제일 아쉬운점 하나가, 좀 칼칼하고 담백한 국물이 있었으면...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 잘 보았어요 이런게 부부간 소소한 행복♡ 안주가 좋아서 소주가 단 게 아니라 님 가정의 화목한 분위기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