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많은 분들의 조언과 관심을 구하고자 고심 끝에 글을 올립니다. 신상 보호와 보복 방지를 위해 국가나 구체적인 지역, 가게 명칭은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해외의 한 작은 국가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약 1년 동안 근무했던 20~30대 청년입니다. 타국에서 같은 한국인들끼리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일해보자고 했던 제 믿음이 철저하게 짓밟혔습니다.
현지 한인 사회에서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얼굴이 알려진 사장 밑에서 일했는데, 계약 기간 내내 정상적인 급여 지급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매달 가게 사정이 어렵다, 곧 주겠다며 핑계를 대고 미루더니, 결국 일을 그만두는 시점까지 쌓인 미지급 임금만 한화로 수천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이 사장이 현지에 오래 거주했고 개인적으로 법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며 회피하고 있습니다. 현지 노동법의 허점이나 지인 인맥을 이용해 "배째라, 고소할 테면 해봐라" 식으로 나오는데, 타지에서 홀로 대응해야 하는 제 입장에서는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럽고 무력감마저 듭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동안 사장과 한국어로 소통하며 임금 체불을 인정했던 대화 내역, 메시지 등 증거 자료는 꼼꼼하게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현지 법정에 바로 활용하기엔 절차가 복잡해 당장 큰 효력을 발휘하긴 어렵겠지만, 사장의 만행을 증명할 확실한 기록들은 다 가지고 있습니다.
타국에서 이런 일을 겪으니 지금 당장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혹시 해외에서 현지 법을 악용하는 이런 악질적인 고용주를 겪어보셨거나, 이런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을 방법이나 대응책을 알고 계신 분이 있을까요?
타국에서 법적 보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억울하게 돈을 떼인 이 상황을 꼭 해결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지혜를 나눠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정말 작은 조언이라도 좋으니 제게 힘을 보태주세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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