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은 음식을 가치에 맞게 팔고 싶습니다.
배달앱들이 지금처럼 업주에게 40~50%가 넘는 비용을 가져가는 구조가 아니라, 제대로 규제되어 업주 부담이 내려간다면 저는 그 이익을 소비자분들께 나누겠습니다.
사실 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대부분의 업장들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수수료 부담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습니다. 그 시절 피자집들은 쿠폰을 제외하고도 서비스 메뉴를 여러 가지 넣어주는 곳이 많았습니다. 리뷰 이벤트도 넉넉했고, 기본 구성품도 당연히 포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예전에는 그냥 주던 핫소스조차 유료로 판매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리뷰 서비스는 줄어들고, 기본 구성은 축소되고, 음식 가격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업주들이 소비자를 속이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수수료, 광고비, 쿠폰, 배달료를 내다 지쳐서 어쩔 수 없이 모든 것을 유료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배달시장은 특수합니다.
한정된 온라인 공간 안에서 수많은 가게가 경쟁합니다. 치킨 두 글자만 검색해도 수백 곳이 나옵니다. 그 안에서 소비자에게 선택받으려면 원래는 가격, 맛, 양, 구성, 서비스로 경쟁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점점 소비자를 위한 경쟁이 아니라, 플랫폼에 광고비를 얼마나 내느냐의 경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결국 업주만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종적으로는 소비자에게 더 비싼 음식값, 줄어든 양, 유료화된 구성품, 사라진 서비스로 돌아가게 됩니다.
저는 배달앱이 제대로 규제되고 시장이 정상화된다면, 앞장서서 배달시장 정상화 운동을 하겠습니다.
저도 장사를 하지만, 솔직히 지금의 배달 음식 가격은 음식의 가치에 맞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 수수료와 배달비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광고비, 쿠폰, 수수료, 배달료까지 모든 부담을 업주가 떠안는 구조에서는 음식의 양이 줄고, 리뷰 이벤트가 유료화되고, 기본 구성품까지 돈을 받는 시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불투명한 시장은 반드시 바로잡혀야 합니다.
저는 소비자분들께 정말 가격에 맞는 음식, 가치에 맞는 음식을 드리고 싶습니다.
배달앱 규제는 업주만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결국 소비자가 더 정당한 가격으로 더 나은 음식을 받을 수 있게 만드는 일입니다.
꼭 도와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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