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으로만 보다가 형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남겼습니다.
주말에 대구 다이소 주차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주자장에 차가 많아 진입로에서부터 다들 순서대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비상등을 켜고 대기 하면서 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뒤에 있던 차량이 슬금슬금 제 차를 추월하여 앞으로 나가더라구요. 그러더니 '경차' 주차구역 쪽에 차를 살짝 걸쳐놓고 깜빡이 키길래. 저는'아, 저 차는 경차구역에서 잠깐 대고 동승자분이 물건 구매하려고 하는가 보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앞쪽 일반 주차칸에서 차가 빠지길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가 기다리던 일반 주차칸에서 차가 빠져나가자마자, 경차 구역에 대기하고있던 그 뒷차가 후진을 해서 그 빈자리로 주차를 해버렸습니다.
비상등 켜고 기다리는 차들을 뻔히 지나쳐 가놓고, 자리가 나자마자 후진으로 얄밉게 새치기 주차를 한 겁니다.
상대 차량이 모를수 있겠다 싶어 차에서 내려 "사장님, 여기 뒤에 다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이 저를 째려보면서 짜증 섞인 말투로 "주차장에 줄 서는거?, 그런게 어디있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치더라구요.
순간 욱해서 따지려고 멘트 치는데, 조수석에 탄 어린이가 겁먹은 표정으로 어른들 눈치 보고있길래, 더 큰소리 내기 싫어 "알아서 하세요" 하고 제 차로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물건을 다고르고 계산대에 줄 서고 있는데, 제 뒤에 그 운전자와 아이가 와서 얌전하게 줄을 서고있더라구요, 주차장에서는 줄 서는게 어디있냐며 짜증을 내고 새치기 하던 분이, 정작 계산대에서는 제 등 뒤에서 얌전히 줄을 서서, 아이는 저랑 눈마주쳤는데 눈치를 계속보는게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아니고 법적으로 뭘 할수도 없는 사안입니다. 다만 이런상황에서
1. 비상등 켜고 대기 중인 차를 지나쳐, 경차 구역에 대기하다 후진으로 자리를 뺐는 행동이 보통 어떻게 보이는지
2. 제가 차에서 내려 한마디 한 정도가 과한 대응이였는지
형님들의 객관적인 의견이 궁금합니다.(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촬영해서 첨부하였습니다. 번호판과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제가 예민했던건지, 아니면 누구라도 기분 나쁠만한 행동이였는지 편하게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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